미션라이즈업코리아 909대회 기독청년을 통한 부흥이 시작된다
▲ 지난해 열린 미션라이즈업코리아 대회
오는 9월 9일 시청 앞 광장에서 제4회 ‘미션라이즈업코리아 909대회’가 개최된다. 이날 대회에는 5만 여명의 기독청년이 참석해 한국교회의 부흥과 선교를 위한 헌신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최근 미션라이즈업코리아가 내놓은 새로운 선교의 뜻을 펴는 장으로, 지금까지 있었던 라이즈업 대회가 수백에서 수천 명에 이르는 결신자들을 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대회는 적어도 1년 이상 선교사로 헌신할 젊은 선교 헌신자들을 내는 것에 비중을 둔다는 점에서 다르다.
특히 미션라이즈업코리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소그룹에서 선교사를 파송’하는 새로운 선교정책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이 새로운 선교정책이란 가령 찬양팀은 찬양팀 내에서, 간사들은 간사그룹 내에서 선교사를 파송하는 전문 소그룹 파송 선교법이다.
이 방법으로는 전국 1백개 고등학교에 있는 동아리에서도 출신 고등학교 선배를 파송할 수 있다. 작은 소그룹 자체가 하나의 선교회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파송되는 선교사는 적어도 1년 이상 현지에서 사역할 수 있는 선교사로서, 재정 지원은 파송한 소그룹이 담당한다.
미션라이즈업코리아는 ‘우리 선교회가 몇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겠다’라는 식이 아닌, 각각의 소그룹이 선교사를 파송하는 방식으로 부흥이 작은 곳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는 의지다. 부흥의 개념도 명확해진다. 이들이 말하는 부흥이란, 구름떼 같은 거대한 무리가 일시에 모이는 신비적인 현상이 아니라, 단 한 명이라도 실질적 전도의 열매가 맺어지는 그것 자체다. 따라서 부흥은 4-5명이 모인 소그룹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중소교회 연합체인 목양교사훈련원(한성택 목사)과도 함께 한다. 미션라이즈업코리아의 소그룹 선교사 파송 프로그램이 이들에게도 적합하기 때문이다. 미션라이즈업코리아측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소그룹 선교사 파송 모델이 교회에도 잘 알려져 부흥의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서울 6천 개 중소교회를 일일이 방문하며 티켓을 나눠 준 것도 함께 부흥을 맛보고 부흥을 일으키자는 뜻에서다.
대회는 9월 9일 주일 저녁 7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가 강사로 참석하며, 이동현 목사(미션라이즈업코리아)가 인사 메시지를 전하고, 이동호 선교사가 찬양집회를 인도한다.
/이민애 기자
기사게재일: [2007-08-31 오전 10:42: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