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선교회의 청소년 사랑법 지역 중·고등학교를 후원한다
중고등학교 내 기독교사들은 선교를 위해 기독서클(CA)를 만든다. 그러나 일단 만들어는 놓지만, 인력과 재정부족, 그리고 학생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이 같은 기독교사들을 돕기 위해 조직된 ‘넥타선교회(NEtwork for Christian TeenAgers` Revival)’로 지역 중·고등학교 내 기독교사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 넥타선교회는 이 지역 예장통합 소속 15개 교회 목회자들이 중·고등학교 내 기독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1997년 창립한 선교회로 지난 2003년 ‘넥타’로 개명하고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넥타선교회의 주된 역할은 기독서클을 이끌고 있는 교사들에게 학생들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일반 노래 중 기독교적인 정서를 담은 노래를 제공하거나, 성경적 가치관이 깃들어있는 이야기를 제공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15개 교회에서 교사 도우미를 파송하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서 재정적 지원도 해준다.
넥타선교회가 제공하는 이 같은 프로그램들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어느 정도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한다. 무학여고 김정숙 교사는 “혼자 운영할 때는 한계에 부딪혀 힘들었는데, 넥타선교회와 연결된 후 사역에 활기를 띄고 있다”고 했다. 현재 넥타선교회와 연결되어 있는 학교는 금호여중, 동구여상, 석관중, 수락중 을 비롯해 2백여 개에 달한다.
넥타선교회 대표 김경숙 목사는 “기독교사가 학교 내에서 전하는 기독교 문화는, 비단 학생 뿐만 아니라 교직원 사이에서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선교효과가 배가 된다”고 했다. 누구라도 한번 쯤 들어봤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노래가 ‘교회 노래’라는 것을 알게 된 교사들이 교회문화에 관심을 보이게 된다는 것.
김경숙 목사는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에, 기독교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기쁘다. 이는 선교의 큰 수확이다”라고 말했다.
/임민용 기자
기사게재일: [2007-09-06 오전 1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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