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십만명 규모의 10대들이 참여하는 연합예배 ‘614 예수혁명’ 이 열린다. ‘나라와 민족을 품고 기도하는 10대 십만명 연합예배’ 라는 기치(旗幟) 아래 열리는 이 예배는 100년 전 회개를 통해 강력하게 임했던 부흥의 불길이 새 세대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작되기를 꿈꾸고 선포하는 자리다.
주최측은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있었던 부모세대의 회개를 통해 강력하게 임했던 예수혁명으로 이 땅은 놀라운 축복과 부흥을 경험했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 하나님이 주신 축복과 성장의 그늘 속에서 우리의 삶과 가정, 교회, 사회에서는 예수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며 “이제 다시 소망의 이름, 예수를 만나야 한다”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예수혁명의 도화선이 될 이번 집회는 지금까지 이 땅의 다음 세대인 10대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진행된 대형 연합집회가 없었다는 점에서 각 교회의 주일학교와 예배하는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과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예배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10대들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전면 무료로 진행되며 4시부터 9시까지 금식하며 예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6월 14일 당일 예배는 회개(기도하는 10대), 회복(예배하는 10대), 선포(꿈꾸는 10대)의 3가지 테마로 진행되며 각 테마마다 이삭 목사(모퉁이돌 선교회), 방지일 목사(전 평양 장대현 교회 전도사, 영등포 교회 원로 목사), 김요한 목사(오병이어)가 말씀을 선포한다. 또한 강명식 음악사가 이끄는 예수혁명 워십팀의 경배와 찬양, 찬양사역자들의 CCM 콘서트, 비전파워팀(오병이어)의 파워찬양 등 예수를 만나 살아난 10대들의 예배와 축제가 준비되어 있다. 614 예수혁명을 위해 오병이어는 1,000명의 콰이어, 1,000명의 율동, 1,000명의 헬퍼를 모집하고 있으며 스탭 신청 및 예수혁명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은 614JR.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진행되는 수많은 대형 집회들의 기획이 특별한 사역팀, 특정 프로그램 등에 맞춰져 있었다면 614 예수혁명은 이에 대한 홍보를 가급적 자제하고 ‘연예인이나 유명한 사람이 와서 모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10대들이 일어나야 합니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예배 그 자체만을 부각시킨다는 점이 매우 특징적이다.
주최측은 “물질 만능주의, 무너진 가정, 학업으로 인한 열등감 등으로 소망을 잃어버리고 사는 대한민국의 10대들에게 주어진 해답은 오직 한 가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이라며 “이 땅의 소망인 10대들이 예수를 만나 기도하는 10대, 예배하는 10대, 꿈꾸는 10대로 회복되게 하실 성령의 역사가 614 예수혁명 가운데 강력하게 임하여 대한민국의 뜨거운 부흥의 불길이 시작되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곽순종 기자(
gsj@kucib.net)
기사게재일: [2008-06-03 오전 12: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