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의료 선교축제
연세의료원은 10년 전부터 매년 11월을 ‘의료선교의 달’로 정하고, 찬양경연대회와 부흥집회, 심포지엄, 연주회 등
각 병원 및 단위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왔다.
올해는 특별히 창립 125주년을 맞아 국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35명의 동문 선교사들을 초청,
이들의 사역을 함께 나누고 격려하는 ‘동문선교사대회’를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준비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대회 기간 중 △동문 선교사와 함께하는 채플과 학생을 위한 선교사 특강(3일),
△선교사 및 그 가족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쇼(4일), △신앙부흥집회(5일), △의료선교 심포지엄(6일) 등이 진행된다.
1~6일까지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담은 동문 선교사 사역사진 전시회를 열어 후원 연결의 기회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동문 선교사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과, 이들의 사역 현지에 있는 환자들을 초청해 치료해 주는 사역‘Global Severance, Global Charity’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민걸 소장은 “이번 동문선교사대회는 선교로 세워진 기관인 연세의료원이 선교하는 기관으로 성장한 모습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연세의료원은 11월 한 달 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20)’는 주제 아래,
구성원들의 화합과 신앙 강화를 도모하고 대외선교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연세의료원의 가장 대표적인 기독행사로 올해 20회를 맞는 ‘세브란스 기독인의 밤’(8일)을 비롯해 △에비슨 의료선교 교육기금 모금을 위한 연주회(15일) △의ㆍ치ㆍ간호대 학생들이 준비한 ‘길을 찾은 사람들, 길을 찾는 사람들’(19일) △세브란스 찬양경연대회(30일) 등이 그것이다.
마지막 주간에는 에이즈로 고통당하고 있는 우간다 어린이 후원 결연을 위한 선교사진 전시회(22~27일)가 ‘슬픔도 자라면 꽃으로 피리’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민걸 소장은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주신 지상명령의 핵심”이라며 “이번 의료선교의 달 행사는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만큼, 연세의료원의 선교사명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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