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의 눈물

12월 2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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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의인의 눈물

   

2008.07.23 00: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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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계5:1-10
5:1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5:2 또 보매 힘 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니
5: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더라
5:4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5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5: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5:7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시니라
5:8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 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5:9 새 노래를 노래하여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5:10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노릇하리로다 하더라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보내는 서신인데, 이 서신이 전달 될 때의 시대 상황은 복음이 극심한 핍박을 받던 때였기에 글을 쓰면서 그 내용을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다 이해하고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표현 방식으로 쓴 것이 아니라 은폐되고 그 의미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숨겨진 형태의 문장으로 서술되었다는 점이 특이한 점입니다.
따라서 계시록에는 구약 예언서에 나오는 많은 것들이 인용되어 있고, 특히 다니엘이나 에스겔의 내용과 유사한 구절들이 등장합니다. 그 이유는 그 때의 시대 상황과 유사한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방 나라의 권세아래 처한 이스라엘이 그 압제 하에서 복음을 포기하지 않고 고수하면서 세상 권력의 허망함과 새로운 세계의 도래를 소망케 하는 것입니다.
요한은 복음 때문에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고, 그 쓸쓸한 오지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지금 사단의 권력이 성도를 괴롭히며 짓밟고 있지만 머지 않은 장래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심판하시고 성도는 주님과 더불어 영생할 것이란 내용입니다. 그러기에 어떤 어려움이 닥친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를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악이 득세하는 것 같으나 이것은 잠깐이요 최후 승리는 그리스도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계시록의 내용은 복음 때문에 고난받고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다가 억울함을 당하고 손해를 입는 성도들에게 이보다 더한 위로와 소망이 없는 귀한 말씀입니다.
오늘은 이것을 생각하면서 바로 이 종말의 시대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 때문에 울고 있는 사도요한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의인의 눈물
그 눈물은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를 갖을 때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그 환상이 있는데, 그 놀라운 환상은 하늘 보좌 위에 앉아 계신 하나님의 과 또 그 주변에서 24장로들 즉 신구약의 모든 성도들을 대표하는 이들과 모든 피조물들을 상징하는 네 생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는데, 그 책은 일곱인으로 봉해져 있더라는 것입니다. 인으로 봉해졌다는 것은 무슨 말이냐 하면, 아무도 열어보지 못하게 봉했다는 것인데, 마치 우리가 전기계량기에 보면 열어보지 못하게 쇠줄로 묶어놓고 그 묶은 곳을 납으로 눌러놓은 것 같이 봉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일곱인으로 봉해져있는 그 책을 펴서 볼 이가 없다는 사실 앞에 그는 울었다고 합니다.
즉 무슨 말이냐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장래 일에 대한 비밀한 것을 알려주셨는데, 그 비밀의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지 못함으로 인한 눈물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런 눈물을 흘려 본적이 있습니까? 성경을 읽다가 그 말씀의 의미를 알지 못해서 눈물을 흘려 본적이 있습니까?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몸부림을 치지만 그 말씀의 깊은 의미를 알지 못해서 흘리는 눈물 말입니다.
오른 사도요한은 바로 그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금 사도요한은 로마에 의해서 황제숭배를 강요당하는 극심한 박해 가운데 살아가다가 결국은 요한이 밧모섬으로 유배를 당하여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요한에게 보여주신 이 환상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이 박해의 때에 교회를 위하여주시는 메시지인데, 그리고 이 박해의 때에 나타날 일들에 대한 기록 들 일 것인데, 그 말씀의 펴 볼 수도 없는 사실 앞에 우는 것입니다.
이 눈물은 의로운 눈물입니다. 이 박해시대에 주님의 말씀을 알지 못해서 울 수 있는 그 눈물, 주의 백성들을 생각하면서 우는 그 눈물을 거룩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처다 보시면서 누가복음13: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 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눈물 짖던 그 눈물은 거룩한 눈물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내가 말씀대로 살지 못해서 우는 눈물이 있다면 거룩한 눈물입니다. 아직도 구원받지 못한 그 어느 영혼을 생각하면서 우는 눈물이 있다면 그것은 거룩한 눈물입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가 이 땅에서 당하는 그 고난의 의미를 알지 못해서 우는 눈물도 있습니다. 내가 왜 이고통을 당해야하는지, 왜 이 어려움이 나에게만 일어나는지, 그것 때문에 우는 눈물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성경은 고후 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말씀하십니다. 오늘 사도요한이 흘렸던 그 눈물, 그 울음소리를 듣고서 나타나신 분이 있습니다.

2. 눈물을 거둬주시는 예수님.
5절에 보면 장로중에 하나가 네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고 말합니다. 즉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에서 나신 분이 누구십니까?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그 인을 떼어 주실 분이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 주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뿐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살아서면서 신앙으로 풀지 못한 모든 것들을 풀어 주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이 종말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시는 분도 예수님이십니다. 내가 말씀대로 산다고 하는데 왜 이런 고난이 나에게 임하는가를 알려주시는 분도 예수님뿐이십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그 안에서 그동안 우리가 궁금했던 모든 것의 비밀을 깨달아 알게 되어집니다. 마치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폼잡고 다니다가 갑자기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을 때에 도데체 그 능력 많으신 분이 왜 붙잡히셨는지, 왜 돌아가셨는지, 그리고 그분을 함께 따라다니면서 폼을 잡던 우리들이 지금은 사형수의 제자가 되어서 밖에 나가지고 못하고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있었던 제자들의 고통스러움, 불안함이, 부활의 주님을 만났을 때에 그 모든 두려움들이 사라지고, 오히려 더 떳떳하고 당당하게 예수가 부활하셨다고 예수 이외에는 구원이 없다고 외칠 수 있었던 것은 부활의 주님을 만난 이후였듯이, 우리의 삶에도 풀리지 않는 많은 문제들이 예수님을 만나면 풀려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모든 잠긴 것을 풀어내시는 마스터키 같은 존재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바라보면 이해 안 될 것이 없고, 예수님 안에서 바라보면 용서 안될 것이 없고, 예수님 안에서 바라보면 사랑 안 할 이들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 있으면 지금의 고통이 오히려 감사가 되어지고, 예수님 안에서라면 아무리 가난한 삶이라 해도 기쁨이 있고, 감사가 있고 찬송이 있어지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몰라서 흘려던 눈물을 예수님 안에서 거두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눈물을 거두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내 삶의 잠겨진 문제를 예수말고 다른 곳에서 풀어보려고 할 때에 우리는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서 여러분의 모든 것을 풀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비밀과 함께 드려지는 것.
사도요한이 이제 눈물을 씻고 바라본 것은 하나님의 보좌와 그리고 모든 피조물을 대표하여 상징적으로 나타난 네 생물과 그리고 모든 성도들을 대표해서 나선 24장로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어린양 즉 예수그리스도가 책을 취하면서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드리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8절에 보면 책을 취하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합니다. 여러분 오늘 어린양 앞에 드려진 것이 무엇이라 합니까?
거문고라 합니다. 거문고는 찬양을 말합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 앞에 드려진 찬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찬양을 잘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것은 바로 찬양입니다. 이 찬양은 그냥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가 아닙니다. 폼잡고 부르는 가요가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과 정성과 모든 것을 다 드려서 부르는 찬양입니다. 오늘 성가대의 찬양이 그 보좌 앞에 올려집니다. 저와 여러분이 오늘 부른 그 찬양이 보좌 앞에 올려집니다. 그 찬양은 목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말을 못 하는 이는 수화로도 찬양하고, 어떤 이는 온몸으로도 찬양하고, 어떤 이는 주님을 바라보는 눈빛으로도 찬양을 합니다. 말로도 찬양하고, 몸으로도 찬양하고, 글로도 찬양하고, 악기로도 찬양하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동원하여 찬양해야 합니다. 그 찬양은 주님께 상달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주님 앞에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시편 148:5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것은 저가 명하시매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즉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하여 지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의 모든 것을 다 드려서 찬양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함께 드려졌던 것은 무엇입니까? 향이 가득한 금대접이라 했는데, 이 향은 무슨 향이겠습니까? 기도 라고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주님 앞에 상달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때의 드려진 그 기도는 무슨 기도일까요. 하나님 나에게 돈을 많이 벌게 해주십시오. 라는 기도일까요!. 하나님 나에게 건강을 주십시오. 라는 기도일까요! 하나님 만사가 형통하게 하여 주십시오! 라는 기도일까요! 무슨 기도이겠습니까? 그 기도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기도 일 줄로 믿습니다 .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간절한 기도, 믿음으로 살려고 몸부림치면서 올려드리는 그 기도,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애쓰는 그 기도, 말세를 살아가면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려고 몸부림치는 그 기도 일 줄로 믿습니다.
그래요 우리는 우리의 기도를 한번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나의 기도는 어떤 기도인가, 정말로 나의 기도 속에 주님의 나라를 생각하면서, 교회를 생각하면서 간절하게 기도하는 기도인가! 아니면, 그저 나 혼자만의 평안하고 안정되고, 안락한 삶을 살기 위한 기도인가! 나의 기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어떤 사람은 피해를 봐야하고, 고통을 당해야하고 다른 사람이 손해를 봐야 하는 기도는 아닌가 살펴보아야 합니다. 너희가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라 고 하신 주님의 말씀은 정욕으로 쓰려고 간구 하는 기도는 상달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금 대접에 올라가지도 못 한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우리는 금 대접에 올라가는 거룩한 기도가 있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이 많은 박해 앞에서 드려졌던 그 피눈물의 기도 속에 육신의 정욕을 찾는 기도가 없었습니다. 그들의 기도 속에는 오직 자신의 신앙의 정절을 지키려고 하는 기도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그리고 이 땅에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간구 하는 그 기도들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의 찬양은, 우리의 기도는 지금 주님 앞에 드려지고 있습니까?
정말로 주님이 기뻐 받으시는 찬양과 금대접속에서 향을 날리는 거룩한 기도가 있는지 다시 한번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봐야 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이 말세의 시대에 주어진 주의 말씀을 인하여 근심하며, 울 수 있는 거룩한 눈물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당하는 고난을 예수 안에 있으면 예수의 부활과 함께 다 해결되어지는 것을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보좌와 어린양 앞에 올려진 진정한 찬양과 금 대접에 담기는 향기 있는 기도를 주님 앞에 올려 드릴 수 있는 거룩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사게재일: [2003-04-26 오후 1: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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