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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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자세

   

2015.06.16 16: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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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 때 필요한 자세 (마태복음 61-4)

 

섬김과 나눔의 아름다운 동역 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쇠 한 덩이가 어떻게 쓰여 지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5달러짜리 쇠 한 덩이로 말편자를 만들면 50달러에 팔 수 있고

바늘을 만들면 5000달러어치를 만들 수 있으며

시계를 만들면 5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같은 재료라도 사용하기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일한 구원으로 거듭난 성도라 해서 그들의 인생의 가치가 모두 같은 것은 아닙니다.

그들 중에는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슬픔이 되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구원은 출발일 뿐입니다.

그 구원을 빛나게 하는 가치는 그의 삶을 통해 드러납니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가치는 그가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와 닮은 사람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이 아무리 어렵고 고단한 길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을 닮아가는 노력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오늘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구제는 은밀하게 하라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은밀한 구제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이기에 우리 모두는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1. 조용히 선을 행하라

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구제를 싫어하셨습니까?

선행을 자꾸 나팔을 불며 드러냈기 때문입니다(2).

나누고 드릴 때는 사람을 의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선물에는 악취 나는 선물이 있고 향취 나는 선물이 있습니다.

언제 향취가 납니까? 선물을 주고 난 후에 조용히 있을 때 납니다.

향취는 은은히 풍겨야 좋습니다. 너무 향수 냄새가 심하면 괴롭고 부담이 됩니다..

그처럼 선물에 은은한 향기가 있을 때 감동도 있고 인간미가 넘치는 것입니다.

 

이사야 6장에 나오는 천사처럼 최고로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두 날개로 얼굴을 가리세요.

천사가 두 날개로 얼굴을 가린 것은하나님 보시기에 저는 여전히 부끄럽습니다.”란 표현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며 섬기는 천사도 그렇게 겸손한데

하나님의 일을 조금하고 얼굴과 이름을 너무 드러내려고 하지 말고 조용히 겸손히 해야 합니다.


2. 신속히 선을 행하라

나눔의 감동이 있을 때 오래 생각하고 재고 계산하면 마음이 변하기에

오른 손이 하는 일이 왼 손이 모를 정도로 신속하게 나눔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계산하면 헌신하지 못합니다. 옥합을 깨뜨리고 향유를 예수님께 부은 여인이

머리로 계산했다면 결혼할 때 쓰려고 모아둔 향유를 그렇게 쓰지 못했을 것입니다.

헌신에도 적절한 때가 있습니다.

다급할 때 작은 도움이 다급하지 않을 때의 큰 도움보다 낫다는 것을 아시고 신속히 행하십시요.

 

교회나 선교사가 절실한 필요가 있을 때 누군가 물질적으로 헌신하면 감동적인 기도가 나옵니다.

하나님! 까마귀를 통해 엘리야를 먹이셨듯이 이렇게 기적적으로 채워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손길을 기억하소서!”

그러나 교회에 교인들이 넘치고 선교사에게 후원자가 넘치면

헌신을 받고도 깊은 감동과 감사가 적어집니다.

부족할 때 하나의 정성을 바치는 것은 넉넉할 때 둘의 정성을 바치는 것보다 낫습니다.

나눔의 손길은 넉넉한 곳보다는 필요한 곳을 향해 순수하고 신속하게 표현되어야 합니다.

 

3. 도와준 후에 잊으라.

드린 후에 잊지 않고 오래 기억하면 공로의식이 생길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은 어떤 일을 보거나 자신의 영향력이 생각만큼 크지 않은 것 같으면

섭섭한 마음이 들면서 본전 생각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누고 드린 후에는

나누는 것으로 끝내고 그 선행을 깨끗이 잊어야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모든 이치가 다 그렇습니다.

 

전철에서 어르신에게 자리를 양보하면 멀리 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양보한 후에 그 앞에 그대로 서 있으면 양보 받은 분이 미안하고 불안합니다.

양보 받은 사람의 마음까지 편하게 해주어야 진짜 양보입니다.

내가 이만큼 나눴다!”는 공로의식은 나눔이란 보석에서 불순물과 같은 것입니다.

보석은 불순물이 적을수록 가치가 올라가듯이 공로의식의 불순물이 없어야

그 나눔이 금강석처럼 영롱하고 아름다운 나눔이 됩니다.

 

복지선교회 설립초기부터 10년을 후원하신 집사님이 계시는데

한 달에 삼십 오 만원씩 120회가 넘었으니 그러니 4000만 원 이상 하셨네요.

그런데 선교회는 2번 방문했어요.

컨터이너 있을 때 밥 사준다고 부부가 한번오시고

교회이전 후 불우이웃 도우라고 가래떡 2말해서 가지고 오셨어요.

그런데 지난410년 만에 장애인의 날 국회의원표창 상신했다고 하니

황공하다면서 감사해 하시더군요. 아름답지 않습니까?


구제는 좋은 동기로 해야 합니다.

숨겨도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동기가 내 의를 나타내려는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물질 맡은 청지기로서 그저 힘껏 충성하려는 것인가?

 

주님께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지적하신 것은 그들이 미워서가 아닙니다.

그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가 범하기 가장 쉬운 육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서기관의 마음이 우리의 죄 된 인간의 마음입니다.

사람은 무엇을 하거나 주고 나면 자랑하고 싶고 알아주기를 기대 심리가 큽니다.

사람들이 알아주고 교회도 알아주면 좋겠고 알아주지 않으면 속상해지는 것이 육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 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자기 의를 자랑하면

하나님께 상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를 생각해 보십시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나 다 빼앗기고 맞아서 거반 죽게 된 채로 길가에 버려졌습니다.

그 길을 제사장이 지나가고, 레위인이 지나가지만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왜 그랬을까요?

가장 주된 이유는 깊은 산중이었기 때문에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만약 똑같은 사람이 장소만 다르게 예루살렘 한복판에서 쓰러져 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그를 피해서 지나갔겠습니까?

텔레비전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다면 그냥 지나쳤을까요?

그러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이 보면 하고 사람이 보지 않으면 하지 않는 것은 구제가 아닙니다.

동기가 불순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는 하나님 앞에서 상을 얻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보이려고 구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은 교회에서 좋은 일은 도맡아 하고도 이름은 힘써 감춥니다.

이것이 진실한 구제입니다.

그러나 가끔 교회에서 공개적으로 칭찬하면 그때는 그 칭찬을 기쁘게 받고

억지로 거부하지는 마십시오.

 

칭찬할 때 어떤 사람은 왜 내 이름을 냈느냐?”고 따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는 이름을 밝히지 않는 사람이다!”란 것으로 인정받으려는 또 다른 외식이 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그저 순수하게 나누면.

주위 아는 사람들에게는 본이 되고 그로인해 하나님께는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행복하게 살려면 이웃의 평가와 시선에서 자유롭게 되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 진실입니다. 나쁜 여론도 사실이 아니면 곧 그 여론은 없어집니다.

여론이 무섭다 지만 더욱 무서운 것은 사실진실입니다.

 

인정받으려는 마음에서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인정받으려고 하면 인정을 더 못 받습니다.

진짜 행복은 은밀함 중에 펼쳐집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선행을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에서 더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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