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출애굽기 3 : 6-14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20260204
6 또 이르시되 나는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9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들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이니라
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 조상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 묵상 길잡이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이 고난 가운데 부르짖는 백성을 기억하시며 친히 구원을 시작하심을 믿고 고난 중에도 순종하게 합니다.
♠ 살펴 보기
‘스스로 있는 자’(14절)는 ‘나는 존재 그 자체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이름은 오직 자신의 언약을 지키시며,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변함없이 신실하신 분임을 선언한다.
묵상
하나님은 고통 속에 있는 이스라엘을 멀리서 관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의 고통을 보셨고, 한 맺힌 부르짖음을 들으셨고, 마침내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의 사역을 한 사람, 모세를 통해 시작하셨습니다.
첫째, 거룩 앞에서 자신을 내려놓으라
모세는 떨기나무 가운데 임하신 하나님 앞에서 얼굴을 가렸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날 때 사람은 자신의 한계와 죄성을 인정하게 됩니다. 사명의 출발점은 자기 확신이 아니라 거룩 앞에서의 두려움입니다. 내 약함을 생각하면 순종할 수 없지만, 거룩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순종하십시오.
둘째, 자기 눙력보다 함께 하심을 붙들라
모세는 ‘내가 누구이기에’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라고 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우리의 능력의 많고 적음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이루어집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질문하기 전에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셋째, 스스로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라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설명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상황에 의해 규정되지 않고, 오히려 모든 상황을 규정하시는 분임을 드러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성도는 말씀을 통해 상황을 재해석하고 극복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내가 누구인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신가’입니다. 내 약함이나 상황의 한계를 주목하면 순종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을 따르면 하늘의 소망과 능력을 허락해 주십니다.
※ 자기 존재의 근원이신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수단이 아니다. 그분은 문제 이전에 계셨고, 문제 이후에도 계실 분이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그분이 내 계획을 도와주실 것이라 믿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이미 모든 것을 붙들고 계신 분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하나님의 이름은 우리에게 안전한 설명이 아니라 절대적인 신뢰를 요구하는 초대다.
(브레넌 매닝)
♥ (출애굽기3:6-14)
시간과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조상의 하나님이시며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거룩하신 주님 앞에 경외함으로 나아갑니다. 모세가 주님을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렸던 것처럼, 우리의 연약함과 죄악을 숨길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혈기왕성했던 애굽의 왕자 모세를 광야로 이끄시고, 미디안에서 40년을 보내게 하신 후 힘 빠진 노인이 되었을 때 다시 부르신 하나님, 이는 사람의 능력이 아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약속하신 주님의 권능으로 이루어질 구원이었음을 믿습니다.
주님, 오늘 우리도 묻습니다. “내가 누구이기에 이 일을 감당하겠나이까?” 그러나 주님은 스스로 계신 하나님, 과거에 구원하시고 오늘 일하시며 미래의 약속을 이루실 하나님으로 우리와 함께하심을 선포하십니다. 우리의 지위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사명의 근거임을 믿습니다.
이 나라와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의 은혜를 잊고 정의와 공의가 무너진 이 땅에서 고통받는 백성의 신음을 외면하지 마시고, 애굽의 압제 속에서 내려오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도 이 땅에 임하셔서 회개의 영을 부어 주옵소서. 다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의 강이 흐르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형편과 연약함을 넘어 언제나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결과를 보지 못해도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믿음 없음을 아시는 주님, 우리의 손을 붙드셔서 끝까지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과 감사를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삶의 적용
나의 한계보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부르심에 순종합시다.
♡ 기도
주님, 스스로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두려워하지 말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찬송 : 207장, 귀하신 주님 계신 곳
https://youtu.be/nKd1XDzEdQQ?si=5lIe1ec_Hqa066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