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회관 건립 갈등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침례교)의 ‘여의도 총회회관 건립’ 문제로 교단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여의도 회관 건립 때문에 임시총회까지 열었건만
침례교는 ‘여의도 총회회관 건립’을 안건으로 지난 8일 침신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으나
속시원한 해결책을 내리지 못한 채 폐회했다.
여의도 총회회관 건립은 지난 2006년 결정된 것으로 미국남침례회 한국선교회가 여의도 소재
대지 440여평을 1백만불을 받고 한국 침례교 총회에 넘기기로 하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침례교는 1950년대 미국남침례회 선교사가 세운 교회진흥원, 국내선교회 등이
미남침례회 한국선교회 재단으로 등록돼 있어 같은 총회 산하 임에도 재산이 분리돼 있는 독특한 구조다.
이에 따라 여의도 총회회관 건립도 미국남침례회 한국선교회와 한국 침례교 총회 양측이 각각 건축비를 투자하고 투자 비율에 따라 지분을 등기하기로 했다. 미국 측 한국선교회는 신축건물이 완료된 후
세금문제까지 마무리 된 후 한국 침례교에 이 건물을 증여하기로 한 것이 합의 내용이다.
출자 비율은 미국남침례회 한국선교회에 속한 교회진흥원과 국내선교회가
각각 50%와 25%, 한국 침례교가 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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