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시된 남성부흥세미나를 마치면서 먼저 자신의 지난날 신앙여정을 회고해 보지않을 수 없다 철부지였던 어린시절,우연한 기회에 주님을 영접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기 까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이 나의 정신적 주초가 되어 험난한 세파를 이기며 때를 따라 엄청난 축복을 주시고 은혜가운데 살아온것만은 확실하다
그러나 지구촌 교회에 등록한지 1년동안 매 주일 마다 폭포수 같이 쏟아진 목사님의 은혜롭고 감동적인 설교말씀과 체계적으로 편성된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얻게된 성경기초 지식을 통하여 심도 있는 기독교 진리를 새롭게 터득하게 되었다 그 결과 지금까지 나의 신앙생활은 기초가 확고하지 않은 지반 위에서 성을 쌓는것처럼 불완전하고 위험한 신앙경지에서 방황해온 어리석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특별히 유혹의 시대를 거룩하게 사는 비결이란 주제의 세미나를 통하여 내 자신의 신앙적 수준이 얼마나 천박한 상태이며 하나님 보시기에는 얼마나 실망스러운 존재인가를 발견하고 이번주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진정 나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고 영적으로 거듭나는 결정적 계기가 될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히면서 무한 감사를 드린다 세미나 첫시간 맨 먼저 목사님께서 우리를 향해 당신은 성자이다 성자이어야 한다 라고 선포하신 한마디 말씀에 내 가슴속 깊이 예리한 비수가 찌르듯 놀라운 충격을 받게 되었다 과연 내 자신이 성자인가? 그렇다면 지금까지 성자답게 살아왔는가 ? 이에 대하나 대답은 물론 아니다 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이어지는 말씀은 왜 당신이 성자이어야 하는가? 이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며 (벧전1;15-16)구원에 대한 확신 .온전한 헌신.그리고 변화된 삶을 통하여 거룩한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또한 남성에게 다가오는 강력한 시험 (술 ,성) 에 관한 성경적 기준과 시험극복방법에 관하여 자세히 제시해 주시고 변화를 받아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나님의 자녀로 복된 생애를 살 수 있다고 하셨다 .
크리스찬으로 택함 받아 40여년간을 신앙생활을 해오면서도 금번 제시하신 하나님의 명령 앞에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로 떳떳한 몸이 되지못함을 통감하면서 술과 성에 관한 시험에 빠질때가 많았음을 고백하며 거룩하지 못한 몸과 마음으로 기간중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가 이루어졌겠는가 를 심각하게 그려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바 너희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전6;13.19-20>
언젠가 술울 끊어 성령의 전에 불순물을 공급하는 일을 금해보아야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그러든중 지난 2001.12.20 향우들의 송년모임에서 결정적 계기를 맞게 되었다 그날밤 나는 술울 많이 마심고 취하여 귀가도중 전철계단으로 내려오면서 자신도 모를게 순간 넘어져 버렸다 . 동행해주신 선배님의 도움으로 별 어려움 없이 일어나 집에 잘 도착하여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 침상에서 일어나는 순간 허리에 약간의 통증을 느끼게 되어 곧장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게 되었다 다행히 가벼운 충격이어서 3주간 정도 지나서 회복은 되었지만 만약 그때 심한 충격으로 척추신경에 이상이 왔다면 오늘의 모습이 어떻게 되었을까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사람이 감당치 못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하심을 허락치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10:12-13>
이는 분명 하나님께서 술울 절제하지 못한 아들을 참다 못해 책망하며 1차 경고로 완전히 술울을 끊어 버리는 결단을 하게 되었고 술취하는 것은 죄를 범한것으로 , 할 수 있는한 술울 피하고 그리스도 인답게 거룩하게 살아야한다는 하나님 명령을준수할 것을 굳게 다짐하게 되었다
또한 술을 금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성에관한 모든 유혹을 대부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되며 특히 자신의 모든 성적 부도덕을 향한 하나님의 준엄하신 심판과 징계를 두려워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강한 충격을 받게 되었다 이는 현실로 우리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건으로 순간의 실수가 평생을 불행으로 이끄는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 내 몸을성령의 전으로 알고 날마다 계속해서 거룩하게 가꾸어가며 성령님을 의지하여 거룩한 습관을 연습해 나가야 겠다고 다짐한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답게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하여 우선 당면한 과제인 술과 여자 는 파멸이요 사망이라는 성경적 교훈을 촌시에도 잊지말고 술과 여자(색)을초월한 경지로 진입,영적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된것을 확신하며 하나님 앞에 명실공히 성자로서 부꾸럼 없이 삶을 살아갈것을 굳게 다짐한다
하나님의 인도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세미나 후속조치로 거룩의 습관을 생활화 하도록 훈련시키기 위하여 세미나에 참석한 교우중 소그룹으로 3회정도 모임을 갖게 하였고 받은바 은혜를 나누면서 당면한 시험극복 방안에 대한 진지한 토의를 하면서 밤늦게 까지 대화를 나누곤 하였다
동년배 (59-60초반)들의 모임이라 마음을 털어 놓고 숨김없이 진솔한 현상을 그대로 내어 놓고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눌수 있는 좋은모임 이었음을 공감하게 된 우리들은 목사님의 목장교회ㅣ선포와 때를 같이하여 현재는 제 13지구 바울특성목장(10명내외)이 정식 출범하게 되었다
사회각계층에 풍부한 인생경험을 쌓아왔고 신앙경륜도 높은 목장원들로 구성되어 참 좋은 성도의 교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서로가 마음을 열고 삶을 나누면서 진정한 형제간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 사랑하며 도와주며 나아가 전도와 봉사 구제에 힘쓰며 성숙한 신앙인으로 날마다 거룩한 연습을 쌓아가 지구촌교회에서 설정한 비전울 차기실히 실현해 나갈것을 확신한다
이 거룩한 일에 동역자로서 일꾼이 되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선한일을 추구해 나가는 좋은 목장을 주심을 감사드린다
아울러서 부족한 자신을 지금 이곳까지 인도하시고 훌륭하게 목회를 주관하시며 종교개혁을 방불케 하는 일대의 변혁을 이뤄가시는 이동원목사님과 사역자 그리고 성도 여러분들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