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4월에 교회 개척을 준비하여 5월 26일 창립감사예배를 드렸다.
매월 누적되는 임대료와 공과금을 비롯한 기초생활비... 벌써 4개월.
행복누리 신문을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배포하며 땀을 흘리고 있다.
벌써 3000부를 돌렸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조짐이나 움직임은 없다.
그러나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었다. 단순히 재정 때문만이 아니다.
믿음은 결단이며 행동임을 너무나 잘 알기에 실행에 옮겼을 뿐이다.
열방교회 성도는 전혀 없으면서 부흥회를 한다는 것은 분명 무리수...
그러나 그것은 우리들의 생각이었고,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신 것이다.
제일 가까운 곳에서 오신 분이 14Km 떨어진 인천 학익동의 권사님.
부천에서 참석하신 장로님 권사님 부부는 첫 날 저녁에 참석하신 후,
둘째 날부터는 세 분을 더 모시고 동참하셨다. 성남에서도 장로님이.
그렇다. 믿음은 액션이다. 일꾼은 일을 해야 한다. 열심히 해야 한다.
마지막 날인 목요일도 10명의 성도가 함께 말씀 안에서 은혜를 받았다.
단 한 번 헌금에 대한 언급조차 없었지만 부흥회 헌금도 80만원 남짓...
열방교회를 개척한 뒤 처음으로 임대료를 미리 보냈다. 단 하루이지만.
눈에 보이는 것 없고 손에 만져지는 것이 없을지라도 믿음은 액션이다.
7시 반부터 9시 반까지 저녁집회를 인도했다. 언제 시간이 지났는지...
안타까운 사실은 교회 근처에 사는 사람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네째 주간에 나흘간 저녁 집회를 하기로 했다.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하셨지만 요즈음 기도가 줄고 있다.
기도를 해도 응답을 기대하지 않는, 형식적인 종교행위가 되고 말았다.
그렇기 때문에 응답받는 '기도의 능력'에 대한 집회를 갖기로 하였다.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실제적인 관계와 친교가 진짜배기 믿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