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논산훈련소 진중침례식

08월 1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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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논산훈련소 진중침례식

   

떡과 잔 받으며 신앙의 삶 다짐

3시간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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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잔과 빵은 예수님의 피와 살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축하합니다.”


무더위가 기승인 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박상용 목사)에서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정동균 목사) 총회 주최로 진중침례식과 성찬식이 열렸다. 육군훈련소에서 침례와 성찬이 함께 거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678차 진중침례식과 성찬식에는 처음 세례를 받는 훈련병 2252명을 포함해 2990명의 장병이 참석했다. 기하성 군선교회와 충청지역총연합회 목회자, 전국여교역자회, 군종목사단, 연무대군인교회 교인이 협력해 행사를 진행했다. 폭염 속 안전을 위해 행사 시간을 오전으로 당기고 이동 동선에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구급차와 의료진도 배치했다.

침례식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이태근 기하성 증경총회장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신앙’(요일 4:16~1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두려움은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가능성과 창의성마저 묶어버린다”며 “오늘 침례를 통해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붙들고 군생활의 두려움도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훈련병들은 박흥재 군종목사단장의 인도로 침례 서약을 하고 “아멘”으로 응답했다.

침례는 예배당 밖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침례식장에서 진행됐다. 38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훈련병들은 질서 정연하게 차례를 기다렸고 집례자의 선포와 함께 물속에 몸을 담갔다. 침례를 마친 장병은 곧바로 성찬에 참여했다.

성찬식을 집례한 기하성 강인선 총무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장병들이 은혜를 평생 간직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군 생활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성찬에서 떡과 잔을 받은 장병들은 감사의 고백을 전했다. 김진선 기하성 전국여교역자회 회장은 “장병들의 감격스러운 모습에 큰 도전을 받았다”며 “오늘 침례가 평생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신앙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도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목사는 영상 메시지에서 “하나님이 여러분을 부르셨고 지금까지 함께하시고 앞으로도 함께하셔서 여러분을 통해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시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러분을 통해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만드는 역사를 이루어주실 것을 믿는다”며 “여러분이 이 나라의 희망이고 미래”라고 응원했다. 정 전 장관은 “장관 취임 후 처음 장병들을 만난 곳이 바로 연무대군인교회였다”며 “오늘 복음을 받아들인 여러분이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대한민국을 든든히 지키고, 나아가 십자가 군병으로서 민족복음화의 길을 걸어가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성 총회는 침례를 받은 훈련병들에게 성경책과 십자가 목걸이, 간식, 티셔츠, 에코백 등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박상용 연무대군인교회 목사는 “폭염 속에서도 끝까지 인내하며 침례에 참여한 장병들이 대견하다”며 “이곳에서 시작된 믿음이 군 생활을 넘어 평생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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