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야월교회 순교기념관 준공예배(사진)가 22일 오전 야월교회 순교기념관 예배실에서 열렸다.
6·25 당시 야월교회 전교인 65명은 염산앞바다 갯벌에서 공산군에게 순교를 당했다. 순교자 중에는 임신부도 있었다.
그녀는 자신을 죽이려는 공산군에게 "마지막 소원 두 가지만 들어달라"며 간절한 기도와 함께 찬송 '하늘 가는 밝은 길이'를 그 자리에서 불렀다.
그녀를 죽인 공산군은 "정말 감동적이다. 믿음이란 대단한 것"이라며 감탄했다.
안영로 전 예장통합 총회장은 이날 기억을 더듬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어릴 적 신앙생활을 한 인근 염산교회에서도 77명의 교인이 순교했기 때문이다.
김삼환 예장통합 총회장은 이날 '한 알의 밀알' 제목의 설교에서 "땅에 떨어져 썩는 한 알의 밀알같이 야월교회의 순교자들 같은 거룩한 희생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며 "우리도 숭고한 순교자의 피를 본받아 주님의 거룩성을 고이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