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국가 조찬기도회

02월 1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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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국가 조찬기도회

   

2010.07.23 08: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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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도자와 성도들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제42회 국가조찬기도회’(대회장 황우여)가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를 주제로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교계 지도자 및 각계 인사 3천5백 여 명이 참석, 국민화합과 경제번영 그리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이 대통령 “늘 스스로 겸비하면서 기도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임기 중 세 번째로 열린 이날 기도회에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의 도약 과제 앞에서 쓰임 받는 민족이 되게 해 달라는 기도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설교 후 등단한 이명박 대통령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겸손히 기도하라는 말씀을 새겨 듣겠다”고 인사한 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북한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성도들이 많은 것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린다”면서 “그 기도가 저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교계 지도자들과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지속적인 기도와 지지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반세기 동안 산업과 민주화를 일으켰고, 이제는 더 성숙된 경제 민주화를 위해 나아가는 나라가 됐지만 우리 앞에 쉬운 일만 있지 않다”며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화합하는 사이가 되도록,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북한 동포들을 위해서,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테러가 그치고 평화가 임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남은 임기 동안 국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면서 나아가고자 한다”며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해 제가 맡은 소명을 최선을 다해 이루려고 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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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부장의 믿음으로 도약하는 민족 되자”

이 대통령에 앞서 설교에 나선 강남교회 전병금 목사는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이라는 제목으로 이 시대에 하나님께 쓰임 받는 민족이 되기 위해 ‘백부장의 믿음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전 목사는 “우리 민족이 이 시대에 하나님께 쓰임 받는 최고의 민족이 되기 위해서는 주님으로부터 이만한 믿음을 가진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칭찬 받았던 백부장의 믿음을 본받아야 한다”며 “이 자리에 모인 정치, 경제, 사회, 종교 지도자들이 백부장의 믿음을 통해서 우리 민족을 뛰어난 민족으로 만드는 비결을 배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금 목사는 “우리 민족이 △겸손한 민족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민족 △기도와 말씀을 붙잡는 민족이 돼야 쓰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외형적 국가 위상에 걸맞게 내부적으로도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사회에 대한 꿈을 잊어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기독교인들이 먼저 비정규직, 영세상인, 장애우, 철거민과 같은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돌보고 위로할 줄 알아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성육신의 신앙 없이 예수의 사랑을 말할 수 없고, 소수의 특권층만이 잘 사는 사회로는 선진국으로 인정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돌봐야할 대상으로는 북한도 포함됐다. 전 목사는 “북한이 하는 짓을 보면 도저히 같이 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65년 전 이 나라를 세울 때 북한은 우리에게 십자가로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북한을 십자가로 안고 세계 무대에 올라서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명박 대통령 축사 후에는 이병석 국회의원, 조대현 헌법재판소 재판관, 이철휘 제2작전사령관이 각각 △대통령과 국가발전 △경제번영과 민족화합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이 기도 후에는 국가조찬기도회 박성철 회장의 인도로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이날 기도회에 참여한 기독국회의원들은 정당과 정파를 떠나 그리스도인으로서 화해와 화합을 다짐했다.

대회장인 황우여 의원은 “이 아침에 우리는 이 나라를 위한 우리의 다짐을 새롭게 하고, 우리의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지혜를 하나님께 구하고자 모였다”며 “갈등을 하나로 묶어 내고 , 국내외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사랑과 화해 대화와 통합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자”고 인사했다.

최규식 의원은 “우리나라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일궜지만 성장의 한편에서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양극화에 고통 받고 있다”며 “대통령과 나라를 축복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에는 국내 교계지도자와 성도들을 포함해 국외에서도 세계기독의원연맹 소속 국회의원과 외교관 등 전 세계 30개국 해외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해외 지도자들은 국가조찬기도회 다음날인 23일 오전 국회귀빈식당에서 국제친선조찬기도회에 참석한 뒤 판문점과 도라산 전망대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중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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