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만희 사령관은 인사말에서 “국민이 필요할 때마다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해온 자선냄비가 올해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모금을 시작한다”며
“국민들의 삶의 나눔으로 모아진 성금이 어려운 이 때 더욱 힘을 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나와 너’의 관계가 아닌 ‘우리’ 모두를 생각해본다”며
“자선냄비를 통해 나눔과 기부가 넘치는 사회가 되고 이름 없는 온정이 추운 겨울을 이겨낼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NCCK 김영주 총무는 “세상에 빛과 소망을 주신 예수를 탄생하는 절기인 12월,
잊었던 이웃을 생각하고 돌아보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시종식에서는 양준혁 홍보대사와 선우림 친선대사의 위촉식이 있었으며, 기업들의 기부금 및 물품 전달식도 진행됐다.
또한 내복은행은 일만천사운동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국민과 함께 더 큰 나눔으로’란 주제로 펼쳐지는 2011 구세군 자선냄비는 전국 76개 지역에 300여 개 모금함을 설치해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거리모금을 실시한다.
올해 자선냄비 목표액은 45억으로, 거리모금 뿐 아니라 서신모금, 은행모금통모금, 기업모금, 톨게이트모금, 물품후원 등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 해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는 거리모금과 물품후원으로 약 42억 원을 모금했다. 모금액은 차상위 계층 구호, 저소득층 빈곤가정 지원,
재해민과 영세민 구호, 결식아동 및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 지원, 청소년, 실직자, 다문화 가족, 대북 인도적 구호에 사용됐다.
올해로 83주년을 맞은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는 1928년 12월 서울 도심에서 모금을 시작해,
지금은 매년 국민적인 이웃돕기 행사로 자리매김 했으며 한국사회의 기부문화가 보편화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