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정으로 목회자들 연탄 배달

02월 1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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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정으로 목회자들 연탄 배달

   

2013.12.11 15: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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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계동 백사마을 중 6백여 가구는 연탄으로 올 겨울 매서운 추위를 견디고 있다.
1960년대 청계천 재개발로 떠밀리듯 이곳에 정착한 주민들은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기초생활수급을 받으며 어렵게 생활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가스나 기름으로 난방을 하기는커녕 연탄조차 마음대로 뗄 수 없는 형편에 놓여 있다.
이들에게 관심과 돌봄의 손길이 절실한 이유다.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데 목회자들도 가세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이하 한교연) 소속 교단 총회장과 총무 및
임직원들은 3일 오전 백사마을 앞에 설립된 서울연탄은행을 방문, 백사마을 주민들을 위한 연탄 배달 봉사에 참여했다.

봉사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박위근 대표회장은 “연말 행사를 뭘 할까 했는데 큰 호텔에서 행사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라 여기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작은 일에 참여키로 했다”며 “한국교회가 약자와 어려운 이들을 품는 일에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이들이 우리 모습을 통해 오직 주님 얼굴만 바라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탄 배달 봉사에는 박위근 대표회장을 비롯해 김요셉 직전대표회장 및 한교연 임직원들과
기성, 한영, 개혁, 합신, 피어선, 합동선목, 합총 등 각 소속 교단 총회장과 총무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목회자들은 백사마을의 당장 연탄이 필요한 영세가정 50곳을 찾아가, 손수레와 지게를 이용해 1천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또 연탄 2만 장을 구입할 수 있는 1천만 원을 서울연탄은행에 후원했다.

백사마을에 거주하는 윤숙희 할머니(60)는 “기름 보일러를 쓰다가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연탄으로 바꿨다.
오늘처럼 좋은 일로 도와주셔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몸이 아프고 걱정스러웠지만, 도움을 받아 더 건강하고 따뜻하게 지낼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한교연은 연말 소외 이웃을 돕는 행사로 12월 한 달 간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하고,
연탄 배달 봉사와 쌀 후원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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