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피해 신천지가 가장 위협적

02월 1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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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피해 신천지가 가장 위협적

   

2014.02.14 13: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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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소속 교회 63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1/4 가량이 이단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히고, 교회들이 위협적으로 느끼는 이단은 단연 ‘신천지’였다.

합동총회 이단(사이비)조사대책위원회(위원장 박호근 목사)는 13일 오전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2개 소속 교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단 활동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단 피해를 입은 교회가 전체의 25.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 피해 내용은 성도들이 미혹되는 것(80.82%)으로 조사됐다.

이단이 들어왔다가 나간 것으로 파악된 교회가 전체의 26.1%에 달했으며,
교인 중 이단을 접했던 경우는 27.05%, 이 중에서 회심한 비율은 11.55%, 회심하지 않은 경우는 37.81%로 각각 나타났다.

교회에 실질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준 이단으로는 34.56%가 신천지를 꼽았다.
다음으로 구원파가 5.46%, 안상홍증인회(하나님의 교회)가 3.69%, 여호와의 증인이 3.10%였다.

교회가 가장 위협적으로 느끼는 이단 역시도 신천지(58.4%)가 압도적이었다.
이밖에 안증회(16.26%), 여호와의 증인(10.80%), 통일교(3.60%)가 지목됐다.

그러나 이단에 대한 교회들의 대응 정도는 매우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이단 활동에 대해 교회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수준은 15.18%로 매우 미미했으며,
거의 대부분의 교회(84.29%)가 체계적인 대응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위는 지난해 3월부터 한 해 동안 전국 16개 권역별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조사 내용에는 교회 자체의 피해 상황에서부터 교인들의 피해 상황, 목회자들의 대처 방법,
회심자 현황, 이단에 대한 인식, 이단 대책 방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20개 문항이 포함됐다.

합동총회 이대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보다 전문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단에 대처해야 함을 역설하면서, 정보 공유를 통한 타 교단들과의 연합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대위원장 박호근 목사는 “이단 피해가 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된
경기, 전남, 경북, 서울 지역에 집중해서 이단대책 세미나를 열 것”이라며
“이단에 미혹된 교인들에 대한 목회자들의 상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역자 대상 세미나를 강화하는 한편
교인들을 위한 세미나도 지속적으로 개최해서 구원의 확신을 갖고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4월 발간 예정인 <요한계시록 주석>을 비롯해 신천지 위장교회 정보,
이단피해사례집 등 이단대책 서적을 꾸준히 출간해 전국교회에 배포하고,
총회의 <이단규정 및 해제 지침서>를 개 교회가 널리 활용하도록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총회의 이단경계주일을 한국교회로 확대하고,
총신대학교 내에 이단연구 과목을 개설하고 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호근 목사는 “노회 차원에서는 지역노회가 연합해서 이단대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노회 상비부나 특별위원회에 이단대책위원회가 조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 교육진흥국장 노재경 목사는 “교단 차원에서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이단 실태를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조사는 이단대책의 전체적인 방향을 잡기 위한 1차 자료이며,
차후 전국교회의 이단 관련 현황들을 보다 세밀하고 다층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한국교회와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동총회는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곧바로 11개 교단 총무 및 이대위원장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합동 황규철 총무, 통합 이대위원장 임준식 목사, 고신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 서기 이일기 목사,
예성 이대위원장 유흥옥 목사, 대신 바른신앙수호위원장 이재훈 목사, 예장고려 총무 김장진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번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한국교회 이단대책 마련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연합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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