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회 국가조찬기도회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통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에 이른 아침부터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은 '한반도와 세계평화, 국민화합, 경제활성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설교자로 나선 광림교회 원로 김선도 감독은 시편 23편과 히브리서 13장 20-21절을 본문 삼아 '선한 목자를 따르는 선한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 민족을 영적으로 새롭게 소생시키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위대한 민족으로 삼으시기 위하여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의의 길이 되게 하시고, 선한 목자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보호하셨다”며 “우리 민족이 새롭게 거듭나고 남과 북이 하나되어
기쁨의 노래를 부르는 그날을 바라보면서 용기를 내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교회가 사회갈등과 대립을 치유하고 단합과 화해하는 길에 앞장 서 주기를 당부하면서,
목자의 심정으로 국정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근혜 대통령 “한국교회가 그동안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었던 것을 감사한다”면서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의 시련을 이겨내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듯이 우리도 사회의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사회 곳곳의 적폐를 끊어내고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을 제안하면서 한국교회에 변화와 혁신을 일으키는 중심이 되어달라고도 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말씀처럼 양떼를 돌보는 목자의 마음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그 길을 가는데 한국교회가 성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특별기도는 김영규 극동포럼 회장, 두상달 한국CBMC회장, 위승호 국방대학교 총장이 맡아
▲대통령과 국가발전을 위해 ▲경제번영과 민족화합을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축도는 김상복 할릴루야교회 원로목사가 했다.
올해 기도회에는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및 증경총회장 등 국내외 기독교 인사, 정계·관계·경제계 인사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해외에서도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아시아 위원장 글렌 프랭클린 머레이 의원 등 해외에서도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