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가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노숙인, 쪽방촌 주민, 독거 어르신들을 초청해 잔치를 열고 풍성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와 서울역광장 신생교회(담임 김원일 목사), 해돋는마을(이사장 김영진 장로)은
12일 서울역 광장에서 '2016 한가위 명절 나눔 큰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엔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와 성도들을 비롯해 노숙인, 쪽방촌 주민, 독거 노인 등 1,300명이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나눔으로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가 된 것 같다"며 "오늘의 잔치가 하루의 행사로만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길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점퍼와 이불, 목욕용품 1,100개를 선물했다.
봉사자로 나선 성도들은 선물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없도록 꼼꼼하게 전달했다.
안정복 회장(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은 "한가위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잔치를 통해 이분들을 위로하고 전도하는 계기가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성도는 "추석을 앞두고 나눔 큰잔치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선물을 받고 웃는 모습들을 보면서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진 장로는 "노숙인 형제들과 함께하는 이 귀한 사역을 지켜보시는 하나님도 크게 기뻐하시리라 믿는다"며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