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대대적인 수정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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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 대대적인 수정이 시급하다.

   

2013.11.01 18: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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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군선교 전략에 대대적인 수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중세례=그리스도인’이라는 등식이 더 이상 성립하지 않게 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던 군선교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세례를 받으면 언젠가 교회로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만으론 군선교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 이하 군선교연합회)가 29일 오후 서울 총신대학교 종합관에서
군선교신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군선교연합회 부설기관인 한국군선교신학회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군선교연합회가
지난 1996년부터 군대 복음화를 위해 전개하고 있는 ‘비전2020실천운동’의 중간평가 및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비전2020실천운동은 매년 진중세례를 받은 군인 신자를 교단 군선교회나 회원교회와 연결함으로써
2020년까지 국민의 75%를 신자화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최근에는 병영 내에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독장병들을 좋은 군사로 양성하는 ‘선샤인(선한 사마리아인) 캠페인’을 1004군인교회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다.

이날 1004군인교회를 중심으로 비전2020실천운동을 평가하는 논문을 발표한 정재원 목사(사랑의교회 부목사)는
한국교회 군선교 전략의 대대적인 수정 및 재수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가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96년부터 2012년까지 진중세례를 받은 군인 신자의 합계는 2,658,290명에 이른다.
매년 17~18만 명에 이르는 군인들이 진중세례를 받았다.
지난해 육군 신자 통계만 보면, 기독교가 148,271명, 천주교가 45,281명, 불교가 66,150명으로 기독교인 수가 가장 많다.

그러나 육군 신자의 경우 1996년 245,424명이던 기독교 신자가 2011년에는 148,271명으로 10만여 명이 줄어,
군대 내에서도 기독교 신자 감소 현상이 두드러짐을 알 수 있었다.
가장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된 것은 세례장병들의 양육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연도별 수세자 및 회원교회 결연 현황 통계에 따르면, 결연 인원이 집계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만 명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것.

세례장병의 정확한 부대 주소를 확보해 군선교회원교회에 통보해야 원활한 결연이 가능한데,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세례 인원 2,658,290명 가운데 정확한 자대 주소가 회원교회로 통보된 인원은 192,550명으로 세례 인원의 7.2%에 불과했다.
세례장병을 군선교회원교회로 연결해 양육, 관리하는 것은 비전2020실천운동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여기에 심각한 누수가 발생한 것이다. 정 목사는 “세례장병의 정확한 부대 주소를 회원교회에 통보한 인원은
매년 세례장병의 10%에도 못 미쳤으며, 2004년도 23%가 가장 높은 경우였다”고 말했다.

군세례 장병들 중 타종교 성례를 동시에 받은 경우도 상당수였다.
정 목사가 소개한 육군 ○○사단의 신교대 성례인원 통계에 의하면, 세례와 영세(천주교), 수계(불교)를 받은 군인들의 수가
예외 없이 전부 중대 총원을 초과했다. 몇몇 중대는 중복 성례자가 196명에 달했다.

정 목사는 “요즘 육군훈련소나 사단 신교대에서 ‘트리플크라운’, ‘그랜드슬램’, ‘세종대왕’이라고 불리는 장병들”이라며
“특정 신교대뿐 아니라 육군 훈련소를 비롯한 거의 모든 사단 신교대에서 보편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례를 베풀기만 하면 나중에라도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세 종교 혹은 두 종교의 성례를 받은 장병의 종교적 정체성은 어떠하겠는가.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대답은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일련의 통계 자료에서 분명하게 확인된 것은 ‘진중세례=그리스도인’이라는 등식이 더 이상 성립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는 다시 말해 기존 군선교 전략의 시급한 수정을 요구한다.
정 목사는 “2010년도에는 10년 만에 가장 많은 182,614명에게 세례를 베풀었지만
그들이 고스란히 군에 남아있던 2011년도 신자 조사에서 기독교 신자는 역대 최소치인 140,97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만 명이나 줄어든 수치였다”며 “이 사실 한 가지만으로도 우리는 현 상황에 대한 분명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군에서 세례 받은 형제들이 언젠가는 교회로 돌아올 것이라는 막연하고 순진한 생각으로는
군선교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군선교 전략이나 정책들을 절박한 심정으로 수정하고 재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목사는 향후 7년을 위한 제안으로, 군선교 주체로서 군종목사단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비전2020실천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목표를 설정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것.
두 번째로는 군인신자 장병들의 실제적인 민간교회 결연을 위한 주소 확보를 꼽았다.

정 목사는 “2020년까지 이제 7년이 남았다. 현장은 급속히 변하고 있는데 과거의 모습을 고수하는 일은 필패의 지름길”이라며
“막연한 낙관주의와 이상적인 논리에 빠져 현실을 무시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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