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신앙 사이에서 갈등하는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현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주는 강의가 열렸다.
강의를 맡은 마커스 설립자 김준영 디렉터는 청년들에게 교회 출석만큼이나 삶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세상 속에서 옳고 그름을 분별하라고 조언했다.
크리스천 청년들이 현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려주는 강의 '포스트모던 시대에서 문화의 올바른 이해'가 서울시 마포구 한강중앙교회에서 열렸다.
강의는 1월 25일과 2월 1일에 거쳐 '크리스천을 위한 인문학 수업 시리즈'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1일 강연을 맡은 마커스 미니스트리 설립자 김준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청년들에게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준영 디렉터는 "신앙생활은 굉장히 심플하다. 내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생각을 가져오면 된다"면서
빌립보서 2장 5절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말씀을 봉독함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김 디렉터는 "청년들의 생각은 행동으로 드러나고 삶에서 나타나기 마련인데, 생각은 믿음을 반영한다"며,
"올바른 기독교 문화를 바꾸려면, 그 사람의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기독 문화가 주요 문화가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청년들이 주일에 교회는 가지만 그들이 바라보는 관점은 세상 속 청년들과 별반 다를 게 없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크리스천의 불분명한 신앙관으로 인본주의 문화, 세습적인 문화가 주된 문화가 됐다는 것이 김준영 디렉터의 관점이다.
그러면서 김 디렉터는 "기독교적인 가치관, 성경적 세계관을 품고 살아가는 삶의 모든 요소가 기독교 문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상의 기준으로 판단하며 살아가기 보다는 세상 안에서 옳고 그름을 분별해 올바른 가치관으로 생각을 고쳐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강연장은 강연을 들으러 온 청년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들은 김준영 디렉터의 말을 경청하며, 메모를 하기도 했다.
윤한나 씨(26)는 "기독교인으로서 현 시대를 살아갈 때 필요한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기 위해 왔다"면서,
"이번 강의가 기독교인으로서 삶의 가치관을 새롭게 재정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 진짜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사업가라 소개한 한 모 씨(30)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대해 배우고 싶어 찾아오게 됐다"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삶에서 그리스도인임이 증명돼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누가 봐도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강연을 기획한 나의미래공작소는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