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가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예배당 건축을 위해 2억 원을 봉헌했다.
새로남교회는 수년 전에도 군부대 예배당 건축헌금으로 5천만 원을 봉헌하는 등 군선교에 앞장서왔으며, 이번 봉헌은 지난 송구영신예배의 헌금 전액으로 마련됐다.
오정호 담임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박무용 목사) 군선교회 회장을 역임한 뒤 현재는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특히 새로남교회는 지난해 12월,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를 담임하는 김종천 목사를 교회에 초청해 군선교의 중요성과 훈련소 예배당 건축의 시급성에 대한 메시지를 들은 바 있다.
오 목사는 "성도들이 평소에 군선교의 소중함을 자주 접하여서 그런지 모두가 이번 봉헌에 감사하고 기뻐했다”며 “참여한 액수는 개인과 가정마다 달랐지만 주님 사랑, 청년 사랑의 마음은 동일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초청예배 당시 은혜로운 개인 간증 나눔의 시간을 통해 교우들이 많은 은혜를 받았다”면서 “은혜 받은 열매가 훈련소 예배당 건축 동참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남교회는 여러 해 전부터 군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방소초예배를 위한 콘테이너 예배당 기증을 비롯해 사랑의 온차 나눔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또한 민간인 목회자인 박근일 목사와 박명훈 목사를 22사단과 1군단에 군선교사로 각각 파송해 군 장병 복음화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