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반 논쟁 팽팽

10월 1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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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반 논쟁 팽팽

   

2015.10.24 13: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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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두고 기독교계에서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최근 교단 및 기독교계 단체들이 잇따라 성명을 발표했고 국정화 문제에 대한 관련 포럼도 계속해서 열리고 있다. 하지만 찬성과 반대 양측이 한자리에서

객관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보다, 일방의 입장만 주장하는 양상이어서 한계도 지적된다. 최근 봇물처럼 쏟아지는 양측의 주장을 정리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등 연합기관이 주축이 된

‘한국기독교역사교과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단체다.
 
당초 공대위는 현행 역사교과서에 기독교에 관한 서술이 타 종교에 비해 극히 미약하다는 점을 지적해 왔다.

한국사회에 공헌했던 기독교의 업적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역사 서술의 종교편향을 비판한 바 있다.
 
국정화 논쟁이 점차 첨예한 이슈로 부각되면서 이후 공대위는 성명을 발표하고 국정화 찬성 입장을 밝혔다.

공대위는 현행 역사교과서가 좌파적 시각에서 기술됐음을 지적하는 한편, 역사교과서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국정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22일에도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열고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지지를 재확인했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섰던 박명수 교수 등 10명의 신학자들은 이에 앞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지지하는 교수 모임’ 등을 통해 국정화 찬성 입장을 전했다.
 
교단들 중에는 합동을 비롯해 고신과 백석 등 주요 장로교단 대표들이 국정화 찬성 입장을 밝혔다.
 
예장합동 박무용 총회장은 대한민국 건국 역사에 대한 기술이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총회장은

“이승만 대통령, 조만식 장로 등 건국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들이 많은데 현 교과서는 그런 영향들을 배제하고 있다”며 국정교과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신 신상현 총회장과 대신 장종현 총회장 역시 올바른 국가관, 역사관을 후손에 바르게 교육하기 위해서는 국가 주도의 역사 교과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국정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속속 나왔다. 교단으로는 예장통합과 기장 두 교단에서 국정화 반대 성명을 내놨다.
 
통합 교단은 현 역사교과서에 기독교 역할이 축소, 왜곡된 사실이 있다며 형평성 있는 서술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역사교과서의 국정화가 역사 해석에 대한 독점, 획일화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장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의 기회를 원천 차단하고 비판과 토론 자체를 가로막는 국정화 시도에 대해

민주주의와 교육의 가치와 목적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기독 교사 모임인 ‘좋은교사운동’은 크리스천 교사들을 상대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23일 오전까지 1,017명의 기독 교사가 서명에 참여한 가운데, 좋은교사운동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기독교사 실천 선언’을 발표,

 국정화로 인해 교육의 중립성과 교사의 전문성이 침해받을 수 있다며 그 부당성을 알렸다.
 
김진우 공동대표는 “정치적 문제를 떠나 현장에 있는 교사 일반에서 교육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국정화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다”며

“우리는 교사가 스스로 먼저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학문적 전문성과 교사 양심에 따라 가르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장신대, 한신대 등 신학교 학생들도 국정화 반대 입장을 표한 가운데, 장신대는 ‘복음서도 네 개인데….’ 

‘조선 임금도 실록과 사관은 바꿀 수 없었습니다’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교정에 내걸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외 인터넷과 SNS에서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1인 시위 및 의견개진서 서명운동’이 행정예고기간인 11월 2일까지 전개된다.
 
또 26일 저녁 7시 30분에는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02호에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기독인들을 중심으로 ‘쟁점 분석!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쟁 바로 알기’란

제목으로 긴급 포럼을 연다.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만열 교수(숙명여대)와 현장 교사들이 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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