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예장 대신’)가 17일, 소속 목회자 1500여 명이 참여하는 통일 기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예장 대신은 16~18일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2016년 목회계획 컨퍼런스 및 목회자 영성대회'를 진행한 가운데
이날 오후 1시 리조트 내 언덕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이 자리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한편 통일을 준비하는 교단으로 사명을 다짐하며
통일기금 약정과 통일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이들은 군청색 카드를 머리 위로 들어올리며 '통일'이라는 대형글자를 완성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통일이라는 두 글자가 황금색 잔디밭에 새겨졌지만 실제로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뜨거운 통일 열망을 새긴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교회 안에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움직임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통일 이후 북한을 변화시킬 인재를 양성하는 것과 NGO를 통한 대북지원, 그리고 통일비용 준비가 시급하다"면서
"총회 차원에서 통일기금 적립을 시작하고 7천 교회 산하 150만 성도까지 통일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