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학교(총장 신민규)가 17일 재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생명사랑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랑 더하기’를 주제로 한 이번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생명사랑 탐구, 생명사랑 체험, 생명사랑 실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살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이해와 편견을 극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평소 생각과 캠페인 참여 소감을 종이에 적고, 대형 소원 트리에 걸면서 캠페인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와 함께, 천안시자살예방센터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생명의 소중함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자살척도검사와 생명사랑 상담을 진행했다.
나사렛대 관계자는 “대학생의 자살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자살 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윤혜경 학생(항공비지니스영어과 3학년)은 “평소에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혼자 해결하려고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며
“캠페인에 참여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니 너무도 쉽게 응어리가 풀려 너무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