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제23회 복음성가경연대회가
‘FEBC Gospel Song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31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본선에 진출한 10팀인 문영은(솔로), 안중현(솔로), 비라이트(여성듀엣), 쇼머스트(혼성8인), 헤세드(혼성듀엣), 김동궁(솔로), 로드(남성듀엣),
권예은(솔로), 아이노스(혼성12인))의 무대가 시작 될 때마다 관객의 응원이 대극장을 울렸다.
특별 공연도 이어졌다. 한국의 디바 소향과 서울시뮤지컬단의 갈라쇼는 참석한 3,000여명의 사람들을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영예의 대상은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시상자로 나선가운데 마지막으로 출연한 아이노스(혼성12인)의 품에 안겨졌다.
한국의 블랙가스펠을 꿈꾸는 밴드로 보컬7명과 세션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이들이 부른 곡은 ‘His Name’로 흥겨운 리듬과 7명의 안정된 화음으로 블랙가스펠의 매력을 보여줬다.
금상은 쇼머스트, 은상과 우정상은 로드, 동상과 작곡상은 김동궁, 장려상은 권예은, 작사상은 문영은, PD특별상은 안중현, 인기상은 헤세드가 차지했다.
대상 소감에서 아이노스의 리더 남은진씨는 “우리는 그저 ‘이 무대에서 하나님만 생각하자’고 다짐하며 올랐는데, 대상을 받게 됐다.
이 상은 전적으로 주님이 주시는 은혜다.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올려드린다”라고 인사했다.
23회 대회의 음원과 음반도 곧 출시된다. ‘찬양 다시부르기’와 참가팀의 순수 창작곡으로 구성된 ‘New CCM’이 포함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