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저녁 제100회 총회장으로 추대된 박무용 목사(대구황금교회)는 기독신문을 통해 발표한 취임사에서
‘공교회성 강화와 한국교회 미래선교 100년 준비’를 이번 회기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총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서 본질과 공교회성을 회복함으로 이 시대 우리에게 주어진 민족의 복음화 통일과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에 힘쓰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박 총회장은 10가지 정책적 과제를 공약으로 내놓았다. 교단 내부적으로는
△개혁주의 신앙에 기초한 100여 년의 역사의 정체성 확립 △깨끗한 총회 △중장기 정책 기능 강화로 미래지향적인 총회 추구
△미자립교회지원제도 통해 공적인 지원체계 구축 확대 △총회의 산하기구에 대한 조정 통제기능 강화
△교육, 전도, 구제, 봉사 등 교회 본연의 사역 영역에 있어 중복된 기능과 임무를 조정하고 사업의 지속성과 전문성 강화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사업을 비롯한 대외적인 정책에 있어서는
△공교회적 연합의 질서 확립 △남북통일 준비 △세계개혁주의 기독교단과 단체들과의 교류와 협력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별히 선교 사역과 관련
△교단 해외선교사들이 세운 신학교 지도자와 교회 성도, 선교사 자녀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총회교육공과를 5~6개 주요 국제 언어로 번역하여 활용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