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가 2004년부터 매주 열어온 통일구국기도회가 이번 주로 800번째를 맞이한다.
7일 사랑의교회에 따르면 이 교회는 전날 서울 서초구 교회 본당에서 '800차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를 드렸다.
이 기도회는 2004년 사랑의교회 대학부에서 시작한 나라와 교회의 부흥을 위한 작은 기도가 씨앗이 됐다.
2011년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로 재발족 된 뒤로 한 주도 빠짐없이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를 열어왔다.
국내외로는 통일 관련 기관·단체들이 연합하는 기도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
쥬빌리 상임 공동대표인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16년간 한결같이 상록수 신앙의 자세를 가지고 기도해왔다"며
"1천회가 이르기 전에 평양에서 특별새벽부흥회가 열리고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희망한다고 했다.
사랑의교회 측은 "평화 통일의 사명을 위해 '북한사랑의선교부', '반석학교', 국제구호개발 NGO인 '사랑광주리' 등 사역을 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대와 민족의 치유를 위한 기도와 섬김의 사명을 지속하겠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