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은 30일 오전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28회기 대표회장ㆍ상임회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장총이 연합하는 일’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양 목사는 “칼빈은 성경중심 신학과 하나님 주권 사상을 강조해 장로교 신학의 중심이 됐다”며 “장로교의 이러한 긍지와 정체성을 한장총에 속한 3만7천 교회와 910만 성도가 함께 공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목사는 “3만7천 교회와 910만 성도가 연합한다면 한국 교회의 연합을 이끌어내는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2011년에도 7월 10일 ‘장로교의 날’을 개최함으로써 정례화를 정착시킴은 물론 2012년 한국 장로교 100주년을 연결하는 대회가 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임회장 윤희구 목사는 “대표회장을 잘 보필해 1년 뒤 대표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면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깨끗한 삶, 깨끗한 목사, 깨끗한 사역을 통해 모범적인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박종순 목사가 설교를 전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비서관을 통해, 오세훈 서울 시장은 직접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광선 한기총 대표회장과 김영주 NCCK 총무는 교계를 대표해서 축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