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과 외교통상부 법인 NGO단체인 (사)해피나우(이사장 길자연)는 밥사랑열린공동체(대표 박희돈), (사)한민족사랑네트워크(이사장 김성호)와 함께 내달 2~6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영등포 역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설날 희망큰잔치’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해피나우를 후원하는 30여 개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1만 2천여 명의 노숙자들을 섬기게 된다. 이들은 2개조 10팀으로 구성되어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이 5일간 현장에서 점심과 저녁 매일 두 끼 밥을 배식하고, 노숙자들을 위해 세탁된 헌 옷을 나눠 주고 이•미용 봉사도 진행한다.
또한 문화관광부와 통일부, 외교통상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부처와 서울시, 그리고 각 교단(합동, 통합, 고신, 합신, 백석,대신, 기하성 등) 총회장 등이 함께해 노숙자를 위한 복지시설(세탁실과 샤워실)을 후원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떡국과 만둣국, 떡과 과일, 과자와 음료 외에도 노숙자들에게 필요한 가방, 신발, 양말, 속옷 등의 물품도 선물로 제공된다. 또한 여성노숙자들과 영유아들을 위한 방한용 선물과 유아용품도 마련된다.
한편 해피나우와 밥사랑열린공동체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노숙자들의 갱생프로그램으로 올 여름 한강고수부지에서 ‘해피그린데이(HAPPY GREEN DAY)’를 실시, 일반인과 노숙자가 함께 한강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