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박정호 장로, 이하 한장총연)가 28일 장기기증운동본부와 협약식을 개최하며 교계의 장기기증을 활성화에 나섰다.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하며 ‘생명나눔운동의 전령사가 되겠다’는 포부 다져
28일 오전 10시 충정로에 위치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무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장기본부와 한장총연의 ‘생명나눔운동’ 공동 캠페인을 기념하는 예배로 시작됐다.
예배는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사무처장 유재수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기본부 박진탁 목사가 말씀을,
한장총연 대표회장 박정호 장로가 인사말을 전했다.
박진탁 목사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사로 드리라’는 제목으로 “한장총연이 이 말씀처럼 자신의 몸을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는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서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교계에 큰 귀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 후 박진탁 목사와 박정호 장로는 15개 교단 22만명의 장로들과 소속교회들이 ‘사랑의 장기기증예배’를 통해
장기기증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한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작성했다.
이 자리에서 한장총연 임원인 이은봉, 박승원, 엄원훈 장로는 솔선수범해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하며 ‘생명나눔운동의 전령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생명나눔운동’ 협약 체결을 한 박정호 장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고통 받고 있는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그리스도의 깊은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생명과 사랑을 나누는 일이 22만 장로들 안에서 더욱 크게 부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장총연은 오는 2010년 1월 12일 실행위원 모임에서 단체로 장기기증서약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교단 22만 장로들과 함께 생명나눔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