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매일 새벽을 깨우며 산에 올라 서서 기도로 하루를 준비하듯, 신앙인들은 이른 새벽시간에 교회에 나와 말씀과 기도로 깨끗함을 입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한다.
지난 1일 시작된 명성교회에서 열린 특별기도회는 한국교회100주년을 맞아 화합과 일치를 위해 초교파적으로 열린 가운데 4일 조용기 목사, 5일 오정현 목사가 특별 초청돼 수천명의 성도들의 영성을 회복하며 신앙의 열정을 불태웠다.
4일 아침 예배를 인도한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아브라함의 은혜 라는 제하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는데 하나님께서 복 주심은 1200만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 때문이었다”며 이어 그는 “우리는 아브라함같이 주의 약속을 확실히 믿고 우리의 말과 생각, 꿈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달라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조 목사는 한국교회에 새벽기도운동을 확산시킨 명성교회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특별새벽기도 집회는 국내 농어촌 교회 뿐 아니라 멀리 아프리카 우간다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 선교사와 현지인들이 참석해 함께 은혜를 나눴다. 또한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는 CBS-TV를 통해 위성과 케이블로 생방송되고 미주지역에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