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안산제일교회(고훈목사 시무)에서는 `제2회 외국인 근로자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코시안`(외국인 근로자와 한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2세) 지원사역을 한국교회 전반에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필리핀과 네팔, 몽골, 에티오피아, 러시아 등 10여 개국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등 8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검진과 다양한 문화공연, 예배 등으로 진행됐다. 의료검진은 평소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던 근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스리랑카 근로자 푸수힌 씨는 조국과 가족을 떠나 살면서 마음이 힘든 것도 괴로운데, 몸까지 아프면 버티기가 힘들다 면서, 검진을 통해 내 몸 상태를 알아보게 돼서 좋다 고 말했다.
또한 근로자들은 남선전련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고 자국의 전통 문화공연을 소개하면서, 타향살이와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며 즐거워했다.
안산제일교회 주일 저녁예배로 드려진 예배에서 외국인근로자선교위원장 최호철장로(양문교회)의 인도로 안산제일교회 고훈목사는 설교를 통해 나그네 된 우리 형제들(근로자)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은혜받을 수 있도록 귀하게 대접해야 한다 고 말했다.
네팔 국적 까르끼 씨의 신앙간증도 있었다. 이날 까르끼 씨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랜 힌두교 종교생활을 접고 기독교로 개종했다 고 고백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코시안`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과 방한조끼를 비롯한 생활용품 증정식도 진행됐다. 남선전련은 이번 선교대회를 계기로 `코시안` 지원사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선교회장 윤여식장로(전주 전성교회)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복음 안에서 잘 양육하고 섬김으로서 그들이 고국에 돌아갔을 때 전도자의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박기표 기자(
pkp@kucib.net)
기사게재일: [2008-02-22 오후 11: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