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은 10일 오후 2시 대구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서 제103회 총회를 개회하고 부총회장 이승희(대구 반야월교회)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임원선거에서 총대들의 기립박수로 추대된 이 신임 총회장은 “목사와 장로인 우리를 향해, 세상보다 조금도 나은 것이 없다는 비난의 소리를 이제는 멈추게 해야 한다” 며 “이를 위해 총회와 우리가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쉽지 않고 시행착오를 하고 저항에 부딪히기도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선 김종준(꽃동산교회) 목사가 1431표 중 720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목사는 지난해 ‘임원 후보 직접선거’로 선거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 적용된 총회에서 각각 461표 250표에 그친 민찬기(예수인교회) 강태구(일심교회) 목사를 제쳤다.
부서기 선거에서는 605표를 얻은 정창수(산돌교회) 목사가 이형만(삼호교회) 윤익세(아산사랑의교회) 목사를 꺾고 선출됐다. 후보 2명이 경선을 치른 부회계에는 이영구(서현교회) 장로가 당선의 영광을 얻었다.
총회장에 이어 단독 후보에 오른 장로부총회장 서기 회록서기 부회록서기 회계에는 각각 강의창(가장축복교회) 장로 김종혁(명성교회) 진용훈(성림교회) 박재신(양정교회) 목사, 이대봉(가창교회) 장로가 박수로 추대되며 103회 총회를 이끌어 갈 임원으로 출발선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