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훈련비행단 군종실은 지난 14일 경남 사천 기지교회에서 ‘조종사의집 선교센터’ 헌당예배를 드렸다. 기공 10개월 만이다.
센터는 2층 높이에 총 330㎡ 규모로 예배실과 소그룹실, 카페, 상담실 등을 갖췄다. 기독 장병들의 신앙교육 장소로 활용될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조종사에게도 브리핑룸 및 학습실 등으로 개방된다.
카페의 수익금은 장병사랑 나눔기금으로 지원된다. 센터는 공군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신길교회 등의 후원으로 건축했다.
이희찬 공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공군 유일의 훈련비행단인 이곳에선 매년 약 100명의 기독 조종사들이 거쳐 간다.
기지교회 담임 및 군종실장 곽병구 대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헌당예배에는 군선교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곽 대위는 “새내기 조종사들이 비행훈련 기간에 체계적인 신앙훈련을 병행한다면 훈련성과가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선교센터에서 신앙훈련을 받는 조종사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를 바꿔 놓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