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교육진흥원(원장 노재경 목사)은 26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예장합동 총회본부에서 ‘하나님의 성전으로 지어져가는 아름다운 우리 성품’(엡 2:22)을 주제로 2016 총회교육주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전국에서 목회자와 노회 교육부장, 주일학교 사역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기독교 성품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제발제에 나선 노재경 총회교육진흥원장은 “지난해 교육부에서 전국 1184개교 4만여명을 대상으로 인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들의 자기통제능력 결여가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인성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독교적 성품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총신대 교수는 “왜곡된 세계를 회복하는 첫걸음은 타락한 품성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에 대한 깊은 묵상과 연구, 인격적인 지도를 통해 비그리스도인들과 차별된 영적인 품성을 계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희자 총신대 교수는 “교회가 지식전달과 상벌위주의 교육 방식을 탈피해 관계 지향적인 성품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주 총신대 교수는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 청소년 등 발달단계에 맞는 성품교육 방법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