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천지ㆍ구원파ㆍ하나님의교회ㆍJMS 등 이단들의 포교전략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는 가운데 예장합동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박호근 목사)는
교계 주요 교단 및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학원복음화협의회와 함께 이들의 포교전략에 적극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도시에서 중소도시와 지방으로 이동…학원가에 깊숙이 침투
예장합동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박호근 목사)는 17일 오후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이단들에 대한 대처방안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신천지ㆍ구원파ㆍ하나님의교회ㆍJMS 등의 주요이단들은 각 교단 및 기독교협의회의 강력한 이단 사이비 대책활동으로 인해 대도시에서 중소도시와 지방으로 이동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주요이단들은 학원가에 침투해 청년ㆍ대학생ㆍ청소년ㆍ어린이에 이르기까지 포섭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위장교회 및 세미나ㆍ언론ㆍ문화ㆍ선교ㆍ사회활동을 통해 새로운 전략으로 학생들에게 접근하고 유혹하고 있다.
또한 이단대책 상담 및 전문가, 회심자들에 대한 이단ㆍ사이비들의 예배 방해, 납치, 협박, 폭행, 고소와 고발, 방화 등의 행위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위원장 박호근 목사는 이에 “이들의 교묘하고 다양한 포교활동으로 인해 정통 기독교 가정들이 분열되고 젊은이들의 신앙과 삶이 무너지는 사례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면서 “이제는 한 개인과 교회를 넘어 한국 정통 기독교와 공회 차원에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포교전략 알리는 서적 및 홍보물 제작해 전국 교회에 배포할 것
위원회는 이단ㆍ사이비들의 학원가 침투활동과 관련 교계 주요 교단 및 한기총, 학복협 등과 연합해 강력 대응해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구체적으로 위원회는“ 이단ㆍ사이비들의 새로운 전략과 대처방법, 위장교회와 학원가의 단체 명단, 활동, 사회사업 등을 알리는 서적과 홍보물을 제작해서 전국 교회에 배포하고 일선 목회자와 지도자들이 예방교육을 실시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위원회는 “각 노회와 지역 기독교협의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적으로 이단들의 최근 동향과 새로운 전략 연구보고회를 개최할 것이며, 이들의 고소고발 행위는 교회 안에서 법률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체를 구성해 법적인 보호를 받고 피해를 막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추후 총회 산하 신학교에 이단연구과목 교육을 신설 또는 강화해 이단 전문인을 양성하고, 이단ㆍ사이비 연구소를 설립해 이단 사이비 침투에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최근 부산 새학장교회(황의종 목사) 방화사건과 관련 박호근 목사는 “방화범이 이단인 것은 확실하나 어디인지 분명치 않았으나 방화범의 가족이 모두 신천지 성도인 것으로 판명이 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