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총회, 제21회 순교자유족 초청예배 드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예장합동총회 순교자기념사업부(부장 정승복 장로)는 24일 오후 4시 총회회관에서 제21회 순교자유족 초청예배를 열고,
순교자 유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죽음의 순간에도 믿음을 지킨 순교자들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에서 송태근 목사(강남교회)는 <의로우신 재판장(딤후 4:8)>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다원주의, 실용주의화 되는 한국 교회에서 가장 시급히 회복되어야 하는 것은 순교자와 그의 후손으로 이어지는
순백의 신앙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 목사는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하나님을 기대하며,
순교의 신앙으로 승리하는 후손과 신앙의 후배들이 되길 바란다”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순교자 유족 김행식 목사가 <나의 아버지 김병조 목사>라는 제목의 신앙 간증이 이어졌다.
김 목사는 평생 독립운동을 하며 강단에서 신앙의 지조를 지킨 아버지의 일생을 소개한 참석자들에게 진리를 사수하며
신앙의 절개와 믿음을 계승해 나갈 것을 도전했다.
이어 순교자기념사업부는 순교자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사랑의 원자탄’ 산돌 손양원 목사(1902-50)의 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매년 초청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손 목사의 장녀 손동희 권사는 두 오빠와 아버지의 순교, 그리고 신앙인으로서 겪었던 고난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예배는 사회에 총회순교자기념사업부 부장 정승복 장로, 기도 서기 김형국 목사, 성경봉독 회계 최병덕 장로, 특송
양문교회 시온중창단, 설교 송태근 목사, 축도 대남교회 채종철 목사가 맡았으며, 2부 기념식 사회는 총무 이영신 목사,
환영사 총회총무 이치우 목사, 축사 前 부장 안명환 목사, 신앙간증 김행식 목사, 정승복 장로 위로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순교자 유족들은 24일 초청예배에 이어 25일에는 용산전쟁기념관,
월문리 GMS세계선교센터, 제암리 기념교회를 방문한 뒤 이번 순교자유족 초청예배의 모든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