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원팔연)가 ‘1백만 교인, 3천 교회’로의 부흥을 위한 전도 대장정을 시작했다. 성결교단의 부흥을 향한 전도 대장정은 오는 9월6일부터 8일까지 원주 치악산 명성수양관에서 열리는 ‘전국 목회자 전도ㆍ교회성장세미나’에서 그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성결교단이 이처럼 전도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 것은 지난 5월의 104년차 총회가 이번 회기의 중점 사업을 ‘전도’로 정하고, 이를 위해 전도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한 때문이다.
특히 총회장에 당선된 원팔연목사는 총회 석상에서 교단의 부흥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고, 개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서는 전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한 바 있다. 따라서 교단이 전도 대장정에 나서게 된 데에는 원 총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된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전도대회 개최는 총회가 결의했지만, 전도대회의 윤곽은 임원회에서 잡혔다. 지난 6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임원 수련회 기간 중, 임원회는 총회 차원의 목회자 전도대회를 목회자 1200~1500명이 참가하는 전도ㆍ교회성장 세미나 형식으로 치르기로 결의했다.
전도대회를 세미나 형식으로 치르기로 한 것은, 이를 통해 구령의 열정과 전도 방법을 전수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장경동목사(중문교회), 김종준목사(꽃동산교회), 이동원목사(지구촌교회)등을 일찌감치 강사로 점찍었다.
또한 임원회는 총회 차원의 대회 이전에, 각 지방별 전도대회를 열어 전도에 대한 열정을 끌어 올리기로 했다. 교단 전체가 전도 대장정에 나서게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특히 이달부터 내년 4월말 까지의 전도 성과를 집계해 모범 교회에 대해서는 승합차를 시상하기로 했다.
오는 9월 6일부터 열리는 목회자 전도대회의 주제는 ‘부흥하는 성결교회 민족의 희망’으로 잡혔다. 그리고 ‘전 성결교회가 전도와 부흥에 일로 매진하여 1백만 성결가족을 달성하자’는 표어 아래 전도와 부흥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게 된다.
이 대회의 강사로는 지난번 임원회에서 결정된 인사들 외에도 김인중목사(안산동산교회),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 길자연목사(왕성교회) 등이 나선다.
증경총회장 이용규목사와 이정익목사(신촌성결교회) 그리고 원팔연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원로들과 임원도 강사를 맡기로 했다.
지방별 전도대회는 이미 시작됐다. 서울 강동지방회 지난 4일 대광교회에서 ‘3천 교회, 1백만 성도 달성을 위한 성결인 전도대회’를 갖고 교단과 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7일에는 전주지방회가 전도대회를 가진데 이어, 12일과 13일에는 전남동지방회도 전도대회를 개최했다.
성결교단이 이처럼 전도를 강조하는 것은, 이번 회기 총회의 핵심 정책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결교단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다.
성결교회는 1907년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국내 토착교단이다. 전도를 위해 시작된 교단의 전통을 이번 전도대회를 통해 되살린다는 의미도 담겨 있는 것이다.
한편 원팔연 총회장은 지난 14일 발표한 목회서신을 통해 전도와 부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원 총회장은 목회서신에서 “전도의 씨앗을 뿌리고, 그 씨앗이 결실을 맺고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게 하는 것이 오늘의 교회의 사명”이라며 “‘부흥하는 성결교회, 민족의 희망’이 되는 역사적 전환점을 이루기 위해 성결가족 모두가 부흥의 역사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