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교단 설립 100주년 앞두고 준비기도회 형식으로 모인 ‘2011 기도한국’에 참석한 교계 최대 교단 예장합동의 2만여 성도들이 한국교회와 교단의 미래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2008년부터 매년 실시돼 온 ‘기도한국’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김삼봉)는 19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1 기도한국’ 대회를 개최했다. 3부로 나뉘어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기도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 및 성도 2만여 명이 참석했다.
예장합동 총회장 김삼봉 목사는 대회사에서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이 힘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능력이 없기 때문이고, 이는 선배들이 했던 기도의 자리를 떠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목사는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는 ‘기도한국’이 구호로만 끝나지 않고 모든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기도의 골방으로 들어가고, 모든 교인들이 기도자가 되는 귀한 열매를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정삼지목사는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시기에 기도하는 성도가 있는 한 대한민국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며 “주님이 이 땅을 치유하시고 평화통일도 앞당겨주실 것”이라고 인사말 했다.
‘감사-회개-헌신’의 주제로 설교 및 합심기도 이날 기도회에는 김창근(광현교회)ㆍ송용걸(신천교회)ㆍ송태근(강남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서 ‘감사-회개-헌신’의 주제에 따라 말씀을 전했다. 이날 골로새서 3장 15~17절을 본문으로 ‘감사가 희망입니다’는 제목의 설교 말씀을 전한 김창근 목사(광현교회)는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기적의 역사를 창출한다”며 감사의 삶을 회복할 것을 강조했다.
송용걸 목사는 예레미아 14장 7~9절을 본문으로 ‘우리가 주께 범죄했나이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민족을 묶고 있는 죄악의 족쇄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끊으실 수 있다”며 “우리 각자의 눈에서 흐르는 예레미야의 눈물로 내 가정과 교회와 민족을 살리자”고 호소했다.
송태근 목사는 디모데후서 2장 15절을 본문으로 한 ‘세 가지 방향’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한국 교회가 도덕적, 윤리적으로 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비통한 시대가 되었다”며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힐 때 우리 민족과 한국교회에 참된 부흥이 있다”고 설교했다.
이 대통령 “‘기도한국’ 통해 부흥의 역사 있기를” 설교가 끝나 후 기도회에 참석한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은 △‘대한민국에 복 주심 감사’, ‘우리 교단에 주신 은혜에 감사', ’우리 교회에 주신 은혜에 감사‘ △‘축복을 쾌락의 도구로 사용하는 사회에 대한 회개’, ‘교단과 교회들의 잘못에 대한 회개’, ‘크리스천 개개인의 삶에 관한 회개’ △‘대한민국을 위해’, ‘개혁신학과 보수신앙을 수호하기 위해’, ‘우리가 기도자가 되기 위해’ 등의 주제로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을 통한 축사에서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고, 위기를 극복하게 하여 위대한 꿈을 이루게 한다”며 “기도한국을 통해 개인, 교회, 나라와 민족이 부흥하는 하나님의 크신 역사와 은총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에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와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하귀호 목사가 축사를 전했고, 길자연 목사(증경총회장)와 김영우 목사(총신 재단이사장)가 격려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