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o500 한국 준비위원회 발족

02월 1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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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o500 한국 준비위원회 발족

   

2012.11.20 22: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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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o500 Asia 학술컨퍼런스 ‘종교개혁과 한국교회의 미래’가 19일 서울 사당동 총신대학교(총장 정일웅 박사) 제1종합관에서 개최됐다.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종교개혁 연구 및 네트워크 기관인 ‘Refo500’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나타내는 ‘Reformation 500’의 약어로,
1517년 당시와 현재를 흐르는 종교개혁 정신을 발견하고, 종교개혁을 과거에 지난 역사적 사건으로 머물러두기보다
현재와 미래에도 필요하고 적절한 것임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지난 2011년 1월 Refo500 코디네이터 기관으로 선정된 총신대는 ‘Refo500 Asia’를 출범시켰고,
오는 2017년이면 500주년을 맞는 종교개혁의 의의와 영향을 기리는 각종 사업 및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Refo500 Asia의 파트너 기관으로는
현재 총신대를 비롯해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상복 목사), 한국칼빈주의연구원(원장 정성구 박사), 한국개혁주의설교원(원장 서창원 박사), 고신대 개혁주의학술원(원장 이상규 교수), 열린교회(담임 김남준 목사), 부흥과개혁사(대표 백금산 목사) 등이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Refo500 Korea 준비위원회가 발족돼 관심을 모았다. 안인섭 교수(Refo500 Asia 프로젝트 매니저)는 Refo500와 Asia, 파트너 기관들과 Refo500 Korea 발족의 의의 등을 설명했다. 안 교수는 “Refo500는 학회나 단체, 언론사와 교회 등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열린 기관”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족된 준비위원회에는 개혁신학회·기독교통일학회·기독교학술원·복음주의신학회·한국개혁신학회·한국교회사학회·한국루터학회·한국칼빈학회 등 학술단체 8곳, 고신대학교·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백석대학교·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신대학교·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등 대학교 7곳과 함께 기존 Refo500 Asia 파트너인 5개 기관(중복 2곳 제외)까지 총 20개 기관이 포함됐다.

학술컨퍼런스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김희자 부총장(총신대) 사회로 정일웅 총장이 설교했다. ‘종교개혁의 정신(롬 1:16-17)’을 제목으로 “종교개혁의 주요 정신은 오직 믿음으로(Sola Fide),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 오직 은혜로(Sola Gratia), 만인제사장설”이라며 “무엇보다 ‘오직 성경으로’가 중요하고, 루터는 성경에 나와있지 않은 교리와 전통 대신 ‘세례와 성찬’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루터가 종교개혁에 불을 붙였다면 장로교의 후예로서 칼빈은 이를 사상적·운동적으로 종합하는 등 가장 빛을 비춘 사람”이라며 “오늘날 필요한 것은 루터와 칼빈의 하나됨이고, 이를 위해 대화하면서 ‘하나된 프로테스탄트’를 이뤄내야 한다”고 전했다. 예배에서는 김희자 부총장(총신대) 사회, 성주진 총장(합동신대) 기도, 김영욱 총장(아신대) 축도 등 주요대학 총장들이 순서를 맡았다.

이후 김상복 총장이 ‘Refo500을 통한 한국 대학의 Globalization(세계화)’을 제목으로 기조강연했다. 김 총장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유는 단순한데, 바로 최고의 음악이기 때문”이라며 “무슨 곡을 연주하든 ‘잘 하면 은혜가 된다’는 한 음악가의 말처럼 대학교도 수준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세계화가 되는데, 특히 세계적 대학으로 인정받는 평가 기준들을 참고해 대학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학 이사진과 행정 담당자들, 교수와 직원들, 학생들이 자질과 개발을 국제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의식이 먼저 필요하고,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한국대학 리더들은 국제 아카데미 기구들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봉사하는 것도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대학 당국이 정책적으로 대학 리더들에게 필요한 시간과 재정적 지원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국제 학술교류 협정 및 국제학술회 개최, 영어를 비롯해 독일어·프랑스어·중국어 등 국제어 능력 향상, 위탁교육 및 외국 유학생 유치 등과 함께, 전세계적 네트워크가 마련된 Refo500을 통한 국제화 방안도 제시했다.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장)를 좌장으로 발표한 김상복 총장은 “무엇보다 한국의 대학들이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최상의 세계화 방법”이라며 “비록 교육시설이나 논문 양과 질 등이 전세계 최고 수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의 우주적 관심을 최고 목표로 삼고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드리고 있다면 그 대학은 세계화가 아니라 우주화가 돼 있다고 주장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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