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신년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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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신년 각오

   

2015.01.01 11: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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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뒤로 하고 이제 동해 바닷물로 말끔히 씻은 얼굴을 힘차게 내미는 새해를 맞이할 시간이 됐다.

을미년 청양의 해에는 아픔보다 기쁨이 더 많이 있기를 소망하며 기독교계 주요 연합기관 및 교단들이 발표한 신년 메시지를 정리했다.

교회가 사회로부터 여러 지탄을 받은 만큼 새해엔 철저한 자성과 행함을 통해 도덕적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다짐이 담겨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다시금 우리 사회와 국민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른 길로 이끌 수 있도록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철저한 개혁과 변화를 통해 한국교회의 통합을 반드시 이루어 내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과 화합, 나눔이 힘쓰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이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보수와 진보를 넘어 성령 안에서 연합하고 화합하는데 매진할 것"이라며

"또 나눔과 섬김의 사역에 앞장서, 현장에서 함께 손 붙잡고 울어주며 작더라도 구체적인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백남선 목사)은 “한 해를 보내면서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공의에 기초하여

스스로를 개혁하는 자세로 나아가되 사랑으로써 화합하며 사람을 살리는 총회가 되기를 바랐지만 여전히 부족한 모습”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백남선 총회장은 “그러나 2015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은혜를 힘써 구하는 가운데 교단과 한국 교회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더욱 ‘그 의’를 쫓아 행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 안에 있는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여

 자신을 내어주며 희생하는 교회의 본연의 모습이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황용대 목사)는 “2014년의 크고 작은 사건들 속에서 우리 기독교가 담당한 역할들을 되돌아보며

개인의 영적인 성숙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올 한해 기독교가 이 땅에서 한알의 밀알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용재 목사)는 기독교인으로서의 언행일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모든 생각, 태도와 행동에서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사람답게 하나님을 높여드리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믿는 사람은 달라도 뭔가 다르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은 되어야 한다”면서 “즉 신앙인답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입은 사람들은 예전의 구습을 좇는 더러운 생각과 행실을 벗고 새로워져야 한다”라며

“기독교의 참된 구원의 진리와 성서적 경건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성서적인 구원의 길을 살아가야 하고,

믿음과 사랑을 통해 성화와 완전으로 나아가는 실천적 제자의 도리를 구체화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용재 감독회장은 “나 또한 감독회장으로 올 해 아펜젤러 스크랜턴 선교 130주년기념 사업을 잘 준비하려는 소원이 있다”며

“감리회가 향후 50년을 든든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입법의회를 잘 마치려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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