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이 18일 설 연휴와 함께 시작돼 4월 4일까지 이어진다. 사순절은 부활절 전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 지키는데, 이 기간 동안 성도들은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부활의 생명에 동참한다. 사순절 경건생활은 성도가 침체된 신앙을 회복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본지는 사순절을 지키는 평신도들을 위한 신앙 실천 방안들을 소개한다.
연초 계획했던 신앙 결단이 한 달이 넘어가며 흐릿해지는 시기, 사순절 기간 40일은 무뎌진 신앙을 재무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행사와 형식에 그치는 절기가 아닌, 신앙훈련의 기회로 삼아보면 어떨까.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을 당하기 전 고난과 희생의 삶을 돌아보는 사순절,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기간 개인의 욕심과 죄를 절제하고 예수님께 몸과 마음을 집중하기 위해 힘쓴다. 40일 간 매일의 삶을 말씀과 묵상기도로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묵상집은 이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사순절 기간 새벽기도와 말씀읽기에 전념하는 성도들이 많은 만큼, 이를 체크하는 사순절 달력이나 사순절 카드도 인기다. 그 중 ‘꿈마을예닮’에서 만든 ‘2015 사순절을 위한 신앙생활 점검카드’는 예배생활, 새벽기도, 금식, 구제, 말씀읽기 체크란을 넣어 구성했다. 특히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 간 행하신 일과 발자취를 요일별로 지도와 함께 구성했다. 청소년용에는 미디어금식 등 체크리스트가 포함됐다.
꿈마을예닮 담당자는 “성도들이 40일 동안 집중해서 말씀과 기도, 금식과 구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카드를 제작했다.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일주일 간의 동선을 그린 지도는 주님의 발자취를 기억하면서 돌아볼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사순절 기간 40일을 실천하는 신앙 훈련의 기회로삼아 영적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