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독교 변증사역단체 ‘앤써즈 인 제너시스’(Answers in Genesis, 이하 AG)가 기획한 이 광고는 로마서 1장 16절 말씀인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을 따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I Am Not Ashamed)는 주제로 구성됐다.
AG는 이 광고 캠페인이 지난 1월 빌리그레이엄복음주의협회의 대표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웹사이트를 통해 전한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신 복음을 주창해야 한다”는 메시지에 영감을 얻은 것이라며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확신이야말로 오늘날 미국에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광고는 다양한 나이와 일종 및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각자의 복음에 대한 확신을 광고를 통해 전하는 형식으로 3월 1일부터 4월 25일까지 미국 전역에 방송된다. 이와 동시에 〈유에스에이투데이〉 신문 광고를 통해 낙태, 동성결혼, 공공영역에서 종교 문제 등 민감한 사안과 관련된 성경 구절들을 함께 실어 각 현안에 대한 성경적 대안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AG는 이 캠페인의 인터넷 웹사이트(iamnotashamed.org)를 통해 비디오로 성경 봉독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전에 비디오로 성경을 봉독한 사람에 이어 4구절씩을 낭독한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해 웹사이트에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성경 봉독 릴레이 운동은 성경 한권이 완성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