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특공대 연평도 전진배치 -
♥ 인천해양경찰서(서장 : 이춘재)는 8일부터 연평도 부근 북방한계선(NLL)침범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강력히 단속하기 위해, 중국어선 출몰 예상지역인 연평도에 해양경찰특공대를 전진배치 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연평도 부근해역에 지난 9월부터 꽃게 잡이가 시작됨에 따라 10월 7일부터 중국어선이 다수 출현하고 있어 해양경찰특공대 1개팀(특공대원 5명, 고속보트 1척)을 연평도에 전진 배치하여 중국어선의 우리 영해 침범을 사전 저지함과 동시에 불법침범 조업하는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나포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평도 해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꽃게 산지로서 북한과의 거리가 불과 3km밖에 되지 않는 곳으로 남북한 긴장관계를 이용해 다수의 중국어선이 북방한계선(NLL) 이북의 북한수역 근해에 대기하고 있다가 기상이 나빠지는 시기 등을 이용, 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조업을 자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인천해경은 중국어선들의 이같은 불법조업을 차단하고 우리해역의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연평도에 특공대원을 전진 배치하여 왔으며 올해 연평도 해역에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6척을 특공대에서 나포함으로써, 중국어선의 싹쓸이 불법조업에 따른 어족자원 감소를 사전 예방하고 우리 어민들의 안전조업을 보장 하는 등 해양주권수호의 첨병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중국어선들의 우리 영해 침범 불법조업에 대해 사전차단, 나포 등 강력한 단속으로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