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초 낚시어선 「떳다 매일호」승객과 선원 18명 전원구조 -

 인천해양경찰서(서장 : 이춘재)는 지난달 31일 오전 7시 26분경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소재 영흥대교 남방 약 2km 해상 암초에 좌초된 낚시 어선「떳다 매일호」에 승선 중이던 승객과 선박을 안전하게 구조, 영흥도 소재 진두  선착장으로 입항 시켰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어선은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적 낚시어선 떳다 매일호(9.77톤)로, 동 어선은 지난 31일 오전 6시 40분경 영흥면 소재 진두 선착장에서 선장 김모(55세)씨 등 승객 18명이 승선하고 낚시를 하기 위해 출항, 같은 날 오전 7시 25분경 영흥도 석섬 부근 해상에서 항해 부주의로 바다 물에 잠겨있는 암초에 좌초, 항해가 불가하자 사고 어선 선장이 전화로 구조 요청,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양경찰서는 영흥파출소 소속 경비함정과 영흥면 소재 민간자율구조대원들을 긴급 출동시켜, 사고 어선에 승선중인 승객과 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좌초된 선체는 바닷물이 밀물 시 자력으로 빠져나와 영흥도로 안전하게 입항 시켰다.

 이와 관련 인천해양경찰서는 사고 선박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며, 이러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위해 선박 종사자들은 출항 전,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과 긴급 상황에 대비, 필히 선박위치확인장비(RFID)를 지참하고 출항할 것과 사고 발생 시 해양구조전화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 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