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갑문 앞 해상에서 대형화물선 충돌후 1척 침몰

12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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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갑문 앞 해상에서 대형화물선 충돌후 1척 침몰

   

2009.12.03 11: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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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몰화물선 Xing Guang7(2398톤)호 승선원 11명 중 10명 구조 1명 실종 -

    인천해양경찰서(서장 : 이춘재)에 따르면 3일 01:50경 인천항을 출항, 중국 상해로 항해중이던 Xing Guang7호가 인천북항으로 입항중이던 Neo Blue(폐기물운반선, 4259톤)와 충돌하여 Xing Guang7호가 갑문앞  해상에서 침몰되면서 승선원 11명중 10명 구조, 1명이 실종된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 관련, 인천해양경찰서는 경비정 11척을 긴급 출동시켜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한편, 적재된 기름이 유출될 것에 대비하여 해경 방제선박 2척과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선 1척을 급파, 해양오염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특공대를 투입하여 침몰 선박의 기름탱크 공기구를 봉쇄, 기름이 유출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해상에 유출된 기름 긴급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해경은 해상에 유출된 기름이 빠른 조류를 따라 이동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침몰선 주변에 700M의 오일펜스를 설치하여 기름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한편, 유출된 기름이 해안선에 부착할 것에 대비하여 인천시에 해안오염피해 방지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하였다.

   사고선박은 철재 약 2,877톤을 적재하고 있으며 인천항 갑문 앞 0.3해리  해상에 선체 일부만 보이는 상태로 침몰되어 인근 항행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해양경찰서는 충돌 사고 선박 선장 등 관계자를 상대로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에 있으며, 침몰 선박을 빠른 시간 내에 인양  조치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해양오염 방제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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