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북극여우의 수난 - 부적으로 둔갑

02월 1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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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북극여우의 수난 - 부적으로 둔갑

   

2010.06.24 12: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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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여우 암컷생식기 4,900점 밀수입 업자 검거-

♨ 인천세관(세관장 : 김도열)은 24일 멸종위기 북극여우 암컷 생식기 4,900점을 자신이 운영하는 불교용품점에서 부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공예품으로 위장하고 밀수입하려한 업자 심모씨(남, 57세)를 검거하였고 밝혔다.

 ○ 심모씨가 밀수입한 여우 생식기의 진위 여부 판정을 위해 서울대학교 수의대학원 수의학과 이 항(야생동물 유전자 은행장)교수에게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최근 급격히 개체수가 줄고 있는 북극여우의 암컷 생식기임을 최종 확인하였다.

 ○ 점집 및 불교 용품 판매점에서는 여우생식기를 지니면 바람난 남편이 돌아오고, 미혼 여성이 시집을 갈 수 있으며, 또한 유흥업소 여종업원에게 손님이 많이 오게 하는 등의 부적으로 사람들을 현혹하여 점당 5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까지 판매되었다.
    멸종위기 북극 여우가 인간의 미신으로 인해 일대 수난을 겪고 있는 것이다.

 ○ 인천세관은 부적으로 불교 용품점, 인터넷 쇼핑몰, 점집에서 여우생식기는 물론 여우 머리까지 판매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다른 판매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 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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