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람선 승객 67명과 선체 안전하게 구조, 인천항 입항 조치 - 

 인천해양경찰서(서장 : 이춘재)는 지난 8일 오후 4시5분경 인천시 중구 소재한  팔미도 부근해상에서 유람선 비너스호가 팔미도 연안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 소속 경비함정을 긴급 출동시켜 유람선에 승선중인 승객들과 사고당시 발생한 응급환자들을 안전하게 구조하였으며, 좌초된 선박도 바닷물이 만조가 되면서 자력 이초, 인천항에 입항 조치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인천시 선적 유람선 비너스(414톤)호로 동 선박은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경 인천시 중구 소재 월미도에서 유람승객 67명을  승선시키고 출항, 팔미도 부근 해상을 항해 하던 중, 같은 날 오후 4시 5분경, 항해부주위로 팔미도 부근 암초에 좌초되는 사고를 당해 사고  선박 선장 김모씨(50세)가 인천해양경찰서에 구조요청,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양경찰서는 소속  경비함정 4척을 긴급 출동시켜 유람선에 승선 중인 승객들과 좌초사고 당시 부상을 당한 승객 3명을 안전하게 구조, 인천항으로 입항했으며, 사고 선박도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선체가 부상되어 자력 이초, 경비함정의 호위를 받으며 무사히 입항했다.

 이번 사고관련 인천해양경찰서는 사고 선박 선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항해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여, 위법사항 발견 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인천/ 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