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수구 연수동 1000㎡ 불법점유 훼손
- 주민들 불법건축물 “구청 즉각 철거해야” ...공원조성 원해
- 공무원 직무유기, 유착관계 의심
- 경찰 주민들 항의농성에 불야불야 사태 파악
1988년 채석허가가 끝난 보전녹지지역, 공원구역을 민간인이 무단으로 점유해 구청 허가 없이 불법건물 식당과 굿 당(일명:연수사)을 세워 운영하며 수 십 년간 부당이득을 챙기는 등 물의를 일으키고 있으나 행정기관은 강건너 불구경식으로 구경만 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한방마을 주민들과 연수구청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산76번지(전체면적:82.512㎡) 일대 개인 소유 임야를 불법적으로 훼손해 가건물 9동(500㎡)을 건축해 거주하면서 하루 2~3회 무속인들에게 조상제사 굿이나 천도제 등을 비는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현 연수사(굿당) 운영자 한모(여)씨는 수 년 동안 이곳에서 무속인들에게 굿을 벌이도록 자리를 제공하고 하루 30만~50만원을 자리 세 명목으로 받고 있으며 또, 한씨는 굿당 주변을 구청의 허가도 받지 않고 산림훼손은 물론이고 연수사 진입로 주변 나무들까지도 무단으로 벌목해 진입로 입구 8-10여 곳에 마구잡이식으로 쌓아 놓았다.
그러나 구는 공익용 산지, 보전 산지(산지관리법)인 이곳에 한 번도 산림벌목 등에 따른 처벌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수구 건축과는 1988년부터1999년까지 11년간 항공촬영 사진자료가 보관되어 있지 않았으며 2000년에 처음으로 연수사가 항공 촬영되어 2002년에 첫 이행강제금을 부과 한 후 2005년, 2007년, 2010년 등 총4회(7.494.000원)에 걸쳐 굿당 9개동 건물에만 부과했다.
그러나 공원녹지과는 1988년부터 2011년 현재까지의 항공사진 자료를 보관하고 있었으며 1988년 항공사진부터 불법 가건물들이 확실하게 보이게 촬영되어져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축과 담당자는 이전 사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가 공원녹지과에 보관중인 사진을 보고 다시 한 번 확인 해 보겠다는 등 다소 무책임하게 답변해 굿당과의 유착관계를 의심하게 했다.
또한, 건축과는 2005년 3월10일과 2007년 7월3일 2회에 걸쳐 식당, 굿당 첫 행위자 안모(남,54)씨를 도시공원법 위반으로 관할 연수경찰서에 고발조치 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는 몰라도 연수구 세무과는 불법건축물에 대해 지난 2007년-2009년까지 건축물세(744.460원)를 안모씨로부터 납부 받는 등 이상한 세금을 부과하고 언근설적 양성화를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공원녹지과는 예전 채석장 운영시 이미 만들어 놓은 도로(길)를 이용 무속인들과 관계자들이 출입하자 최근 일부도로를 폐쇄 사용과 출입을 통제 했다.
하지만 구청에서 폐쇄한 도로를 연수사측에서 불법으로 도로를 다시 복원시켜 진입로로 사용하고 있으나 공원녹지과는 연수사측에서 도로를 복원시켜 진입로로 다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아무런 대처를 취하지 않는 등의 안일무사한 행정으로 일관해 실제로 불법 굿당을 봐주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연수구는 현재까지 연수사의 고발 등을 통해 자진철거 명령을 하였으나 자진철거를 수 년간 이행하지 않은 불법으로 건축된 굿당을 단 한번도 철거를 위해 행정대집행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방마을 김모씨는 “지난 1988년이후 안모씨가 이곳에서 식당과 굿당을 불법으로 건축하여 운영해 왔으나 몇 년 전 땅 소유주와의 명도소송에서 당사자 간 조정판결을 받아 쫓겨나다시피 철수를 당하고 그 이후 지금의 한모씨가 세입자로 들어 왔다”며 “밤낮을 가리지 않는 소음도 문제지만 굿을 끝내고 베옷과 검은색 천 등을 마구 소각하고 있어 화재와 환경오염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방마을발전협의회 한모 회장은 “수 십년 동안 잘 형성된 산림과 약수물 등이 나와 주민들이 자주 찾곤 한 이곳에 굿당이 웬 말이냐?”며“연수구는 굿당을 즉각 철거조치 해야 하며 계획대로 주민들을 위한 도시자연공원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연수구 관계자는 “개인 사유지를 어떻게 할 수는 없다.”며“그동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다만 일이 잘 처리되도록 조만간 현장조사를 나가 정확한 실태를 파악한 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관내에서 23년 간 불법이 자행되고 있었으나 모르고 있다가 최근 주민들이 구청에 문제를 제기하자 수사에 착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투데이뉴스(www.kutn.k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