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성주’서 이물질 나오자 “보상 노리고 그러느냐”
공장시설 보강해 벌레 들어 갈 수 없다 ‘무시’
인천을 대표하는 유명 막걸리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물질이 나온 것은 인정하면서도 “그럴 수 가 없다”라며 원인 규명에는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
회사원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8시 35분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소재 B주점에서 동료직원과 함께 평소 자주 마시던 인천탁주합동제조장의 ‘생소성주’를 마시던 중 막걸리에서 이상한 물질을 발견했다. 짙은 색깔의 이물질(벌레로 추정)이 막걸리 사발잔 속에 떠있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물질을 먹었다는 걱정에 A씨는 가까운 약국을 찾아 소화제를 우선 구입해 복용했다.
사발속에 떠 있는 이물질 2
그리고 바로 생소성주 통에 적혀있는 전화번호(032-518-7111)로 신고전화를 했는데 전화벨 신호는 갔지만 상담원은 받지 않았다.
A씨는“술을 먹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녁시간에 먹는데 술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처리는 못해주어도 ARS 등의 기능을 장치해 연락처를 기록으로 남도록 해 다음날이라도 처리해 줘야하는 것 아니냐”며 말했다.
다음날 회사 측 관계자는 정확한 해명 대신 ‘얼마 전 공장내부시설을 보강해 벌레와 같은 이물질이 들어 갈 수가 없다“며 ”간혹 소비자가 막걸리에 이물질을 넣어 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식의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A씨는 “내가 마치 막걸리 속에 이물질을 넣은 것처럼 말하는 회사측에 어이가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사발속에 떠 있는 이물질 3
이에 대해 소성주측은 “지난해 4월부터 올7월까지 공장내부보강 공사계획을 잡고 있다" 며 "이런 상태의 조건에서는 절대로 이물질이 들어 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도 소성주에서 이물질이 나와 소비자들에게 변상처리 한 것으로 밝혀졌다.